하우스 재배 신고배 빠른 출하로 추석전 틈새시장 공략

신북면 행정리 광산농원 이승관씨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2011년 07월 22일(금) 11:35
하우스 안에서 배를 재배한다. 배나무 위에 하우스를 씌웠다. 하우스 배 재배는 태풍 등 각종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출하시기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하우스배의 특징 중 하나는 품질면에서 크기가 균일하다는 것이다.
영암군내 유일한 하우스배 재배농가인 신북면 행정리 이승관(65)씨의 광산농원이다.
현재 하우스배 2천평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이씨의 하우스배 출하시기는 8월말~9월초로 예상하고 있다. 노지보다 20일~30일 정도 빠르다.
출하시기가 빠른 만큼 추석전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취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노지배 보다 30%~40% 정도 비싸다. 특히 올해처럼 추석이 빠를 때는 더욱 경쟁력을 갖는다.
“노지배 보다 병충해가 적어 관리가 쉬운 편입니다. 비를 맞지 않기 때문에 특히 검은별무늬병 등이 없어요” 이씨의 말이다.
이씨는 하우스배 2천평, 노지배 4천평 등 6천평의 신고배를 재배하고 있다. 하우스배 재배는 10년째다. 시설 재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노지배 보다 비용이 더 든다. 그러나 수익성은 높다.
이씨가 봉지를 벗겨내고 하우스배와 노지배 크기를 비교해 보이자 확연히 크기가 다르다. 이이씨네 광산농원에서 출하하는 배는 한국유기농협회 내 유통회사를 통해 전량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다.
☎011-9617-9732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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