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애칭 만든다

브랜드 네이밍 최종 후보군 5개 명칭 설문조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7월 22일(금) 11:36
대불국가산업단지를 국내외적으로 즐겨 부를 수 있는 애칭(愛稱)이 만들어진다.
영암군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지사장 조성태)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지닌 개발목표와 미래상을 담은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정절차는 지자체 등 관련 전문가로 TFT를 구성, 다양한 후보명칭을 도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불국가산업단지 브랜드 명칭 TFT’가 영암군, 대불자유무역지역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 영암문화원, 영암지명위원회 등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돼 총 27건의 네이밍 후보 명칭이 제시됐으며, 지난 7월14일 TFT 심의를 통해 5건의 최종 브랜드 명칭 후보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 명칭 후보는 ▲영암오션테크노피아(Yeongam Ocean Technopia) ▲영암오션밸리(Yeongam Ocean Valley) ▲영암그린오션밸리(Yeongam Green-Ocean Valley) ▲영암에코밸리(Yeongam Echo Valley) ▲영암테크노폴리스(Yeongam Technopolis) 등이다.
영암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들 최종 브랜드 명칭 후보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영암지역민과 대불산단 입주기업체로 각각 나누어 8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TFT 소속기관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설문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설문조사를 걸쳐 최종 선정된 브랜드 명칭은 영암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네이밍 브랜드화, 엠블런 등 기본 디자인 제작과 함께 산업단지 디자인가이드라인 메뉴얼을 제정해 공공시설 디자인 및 특화 경관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수립, 시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정부는 브랜드 네이밍 첫 공모를 통해 인천 남동국가산단은 남동테크노밸리, 구미국가산단은 구미아이티파크, 창원국가산단은 창원그린테크노밸리, 울산국가산단은 울산유(U)밸리, 광주첨단국가산단은 광주사이언스밸리 등 5개 국가산단에 대한 브랜드 명칭을 정한 바 있다.
이번 브랜드 네이밍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 중인 ‘근로자 생활의 질’ 즉 ‘QWL 밸리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굴뚝산업의 이미지가 강한 산업단지의 명칭을 변경해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산업단지가 양질의 젊은 근로자들의 평생 일자리이자, 취업의 전진기지로 바뀌려면 먼저 산업단지의 이미지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보고 국가산업단지의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 작업을 통해 브랜드 명칭을 도입하는 것.
한편 삼호읍 나불리 및 난전리 일원에 소재한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영산강 하구언 축조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간척지를 활용해 전남 서남권의 개발촉진과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8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1989년10월 조성공사에 착공해 1997년8월 준공됐다. 사업대상지 내에 있던 대아산(大牙山)의 대(大)와 나불도(羅佛島)의 불(佛)을 각각 따서 명칭을 정했다.
조성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은 “영암에 소재한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애칭을 공모했다”며 “대불국가산업단지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단지의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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