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F1 보러 가요

F1코리아 그랑프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7월 22일(금) 11:52
F1조직위·코레일, 테마·해랑열차 등 관광객 모집 협약
F1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도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허준영 사장과 F1 테마열차 등 열차이용 상품을 통한 국내외 F1 관람객 모집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F1대회조직위원회와 코레일은 협약을 통해 ▲F1대회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철도관광 상품 개발 ▲F1 상품 판매촉진 협력 ▲교통편의 및 주변 관광정보 제공 등을 통해 F1대회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테마열차 2종(통통통 뮤직 카페열차, 아로마 트레인)을 ‘F1 테마 열차’로 단장하고 그 외 KTX를 통한 F1 관광상품, 그리고 고급침대열차로 일본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해랑’호 2편까지 이용 가능한 모든 열차를 F1 관람객용으로 동원한다.
특히 ‘해랑’호는 외국인 전용 고급침대열차로 특급관광열차라 불린다. 대회 기간중 1, 2호가 모두 투입된다. 해랑1호는 F1매니아용으로, 해랑2호는 F1과 남도여행을 포함하는 열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F1조직위에서는 F1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관광객 등 150여명을 모집해 열차 내에 숙박하면서 3일간 코스로 전남권의 고품격 관광지와 F1경기를 관람하는 상품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관람객을 타깃으로 한 ‘F1테마열차’는 심야에 서울역을 출발해 이튿날 새벽 곡성에 도착, 보성 녹차밭과 장흥편백숲 등 남도의 맛과 멋을 직접 체험하고 F1대회도 관람할 수 있는 무박 2일 상품으로 출시된다.
F1 조직위에서는 열차를 이용하는 F1고객을 위해 입장권 특별할인, 모집마케팅, 해랑열차 단장 등을 통해 코레일의 마케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코레일 관광 개발과 연계해 개발한 F1테마열차 상품들은 열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F1대회 관람과 더불어 남도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레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F1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레일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F1대회와 함께 증도 리조트와 순천만 갈대밭, 보성 녹차밭 등 이 시대가 요구하는 그린 투어리즘의 최적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코레일측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계기로 전남 서남권 관광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F1 개최권료 LC 동의안 가결
도의회, 부결 한달 만에…이자상환액 28억 절감 기대
올해 F1 한국 대회 미지급 개최권료 납부기한 연장과 이자율 인하 등을 골자로 한 ‘2011년 F1 개최권료 지원동의안’이 도의회에서 유사안건으로 부결된 지 한 달 만에 통과됐다.
도의회는 지난 15일 제261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F1 신용장(L/C) 지급보증 거래약정 조건 변경을 골자로 한 동의안에 대해 재적의원 57명 중 찬성 44명, 반대 6명, 기권 7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번 동의안은 올해 대회 미지급 개최권료 437억원(약 3976만 달러·지급일 기준)에 대한 납부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이자율(지연배상금율)을 15%에서 개최권료 대출 금융기관인 농협 요구 이율인 6.45%로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자상환액 28억원 가량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올해 개최권료는 프로모터 협약에 따라 지난 2009년 5월 농협중앙회를 통해 개설됐으며 대회 개최 3개월 전인 7월13일까지 납부해야 하지만 운영법인인 카보(KAVO)가 자본잠식 상태여서 보증인인 전남도가 지급해야 할 상황이다.
도는 이 때문에 지급보증 거래약정 조건변경 등을 통해 올해 대회는 차질없이 개최하되 지급보증 약정에 따라 발생하는 채무금액은 올해말 F1 대회 운영수익금 정산 등을 통해 상환할 계획이다.
한편 표결에 앞서 반대측 의원들은 “같은 내용의 안건이 부결된지 한 달만에 이름만 바꿔 재상정돼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찬성측 의원들은 “또다시 부결되면 전남도의 대외신인도 하락 등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맞섰다.

주말 영암서 스피드축제 즐기세요
24일 F1경주장서 한국DDGT 챔피언십 4전…무료체험행사도
국내 최대 스피드축제로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공식 후원하는 ‘2011 한국 DDGT 챔피언십 4전’이 24일 F1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개최된다.
DDGT는 지난 2006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 최초로 아스팔트 위의 피겨로 불리는 ‘드리프트’를 도입했으며 ‘짐카나’, ‘스프린트 레이스’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모터스포츠 종합선물세트라 불린다.
드리프트(Drift), 스프린트 방식으로 순위를 겨루는 슈퍼 투어링(Super Touring 500, 300, 200, 100), 경주의 기초로 불리는 짐카나(Gymkhana) 및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목표 기록을 달성하는 타임챌린지(Time Challenge) 등 5개 경기로 구성됐으며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경기를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4전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3전에 태풍으로 취소됐던 짐카나 오너스 챌린지(Gymkhana Owners’ Challenge) 무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로 손쉽게 모터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청은 현장접수로 진행되고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ddg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짐카나는 지그재그, 90도 회전, 180도 회전, 연속8자 돌기를 하면서 500m 코스를 최단 시간에 통과하는 경기로 경주의 기본 기술을 배우고 입문하는 코스다.
또한 후륜구동 차량을 보유한 경우 드리프트를 직접 배울 수 있는 드리프트 스쿨에 참여할 수 있다. 드리프트 스쿨은 23일 개최되며 연습용 타이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서킷 주행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주어진다.
드리프트는 코너링에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짜릿한 굉음과 경주장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경기다.
경기를 주최하는 엠케이(MK) 이맹근 대표는 “회를 거듭할수록 DDGT가 아마추어와 프로, 모터스포츠 마니아를 뛰어 넘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공식 경기 이외에도 공식 후원사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의 꽃 레이싱 모델들과 기념촬영 공간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하고 경주차와 선수를 직접 만나보는 시간과 팬 사인회도 준비됐다.
문의:대회 홈페이지(www.ddgt.co.kr), 02-575-1375

F1 독일대회, 베텔 독주·알론소 2연승 관심
22-24일 뉘르부르크링에서 10차전 SBS ESPN 중계
F1국제자동차경주 독일대회를 앞두고 세바스챤 베텔(레드불)이 안방에서 7번째 정상에 오를 것인지 지난 영국대회 첫 승을 신고한 페르난도 알론소가 2연승을 거둘지 지구촌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10번째로 반환점을 도는 독일 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다.
뉘르부르크링은 15개의 코너가 배치된 비교적 간단한 구조를 가진 경주장이다. 하지만 높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별화되는 뚜렷한 특징은 찾기 어렵고 F1대회가 열리는 전용 경주장중 평균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이렇다 할 직선 주로가 없어 스피드 트랩을 지날 때에야 최고 속도가 300km/h에 이를 정도다.
독일대회에서 최다 우승자는 미하엘 슈마허(1995,2002,2004,2006)로 4회 우승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 현역선수중 페르난도 알론소(2005,2010)가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영국대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첫 승을 거두며 페라리의 부활을 알렸다. 알론소는 지난해 호켄하임 경주장에서 열린 독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내심 2연승을 꿈꾸고 있다.
베텔은 영국대회 2위를 거울삼아 독일에서는 실수 없이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안방에서 열린 영국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맥라렌은 독일에서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은 1976년 이후 뉘르부르크링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게다가 젠슨 버튼과 루이스 해밀튼은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SBS ESPN은 24일 밤 11시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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