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을 땐 이렇게 하세요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7월 29일(금) 03:41
여행이나 여가활동 등으로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여름철은 벌레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여서 벌레에 물리거나 침에 쏘이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것은 모기와 개미에 물리고 벌에 쏘이는 경우이다. 모기나 개미에 물리는 것은 물린 부위가 약간 부어오르고 가려운 정도여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반면 벌에 쏘이면 때때로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꿀벌에 쏘였을 때 처치요령은 피부에 꽂혀있는 침과 독액주머니를 제거해야 더 이상의 독액주입을 차단할 수 있다. 꿀벌의 침을 제거할 때는 독액주머니를 쥐어짜지 않도록 주의한다. 침을 제거한 다음에는 쏘인 자리를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주머니로 냉찜질을 해주고 소염제를 발라준다.
야외활동 시에는 벌이 좋아하는 단 음식(사이다, 콜라)은 가능한 먹지 말고 주변에 먹을 것을 두지 않으며, 간혹, 탄산음료 병의 뚜껑을 열어놓은 동안 들어간 벌에 의해 구강 내를 쏘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하고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지 않는다. 벌을 만났을 때는 소매 긴 옷을 착용하고 뿌리는 살충제를 준비하면 벌을 퇴치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이병철(영암소방서 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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