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 무인헬기 농약 살포 큰 호응

일손부족·적기 병해충 방제 효과 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8월 12일(금) 08:41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이 지난달 20일 부터 시행중인 무인헬기 농약살포 사업이 농가의 노력과 비용을 크게 덜어줄 수 있고 적기방제가 가능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영암농협과 주민등에 따르면 농촌의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소하고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인헬기 방제사업에 회문리,용흥리.개신리등 150여 농가가 참여했으며 면적만도 141ha에 이른다.
또한 작업료도 200평당 농약값을 포함해 1만원선으로 저렴해 일반 방제에 비해 40%의 비용이 절감되고 있으며 농약살포시 하향풍 방식으로 벼멸구와 문고병등에 방제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농협이 도입한 무인헬기는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총 중량 94㎏, 길이 3.6m로 이륙할 때마다 16kg의 희석 농약을 실을 수 있으며 작물 위 3~5m 높이로 날며 소량의 약제로 넓은 지역의 방제가 가능해 방제효과도 탁월하다. 또 기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웬만한 농로에서 이ㆍ착륙이 가능, 현장에서 바로 약제를 보충할 수 있으며 덩치가 큰 유인헬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지형에도 방제가 가능하다.
작업인원도 3명이면 충분하며 1주일 정도 조종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거뜬히 무선으로 헬기를 조종할 수 있다.
영암농협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한 사업이지만 효과가 탁월해 주민들로 부터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2차 방제신청을 받아 200ha 방제를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단화로 신청해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농협 무인헬기 농약살포 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비3.000,군비7,000,농협이 1억을 출자해 농가환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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