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달마지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 전하세요”

추석명절 영암 농·특산물 판촉활동 나선 달마지회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8월 12일(금) 08:50
선물세트 1∼5호에 ‘빨간양파즙’ 등 웰빙까지 가미 소비자에 성큼
2007년 결성 이래 35억여원 판매고·농특산물 판촉 첨병역할 톡톡
민족 대명절인 추석연휴(9월11-13)가 저만치 성큼 다가와 있다.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는 추석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영암 농·특산물 판촉활동의 ‘첨병’ 역할을 자임해온 ‘달마지회’(회장 임향숙)가 일치감치 영암의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엄선해 만든 ‘달마지 선물세트’를 준비해놓고 판매에 나섰다.
달마지 선물세트는 영암군청 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달마지회가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엄선하고 군 농업기술센터의 자문까지 받아 만든, 그야말로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최고의 선물세트. 특히 모든 선물세트는 영암군수가 그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믿고 살 수 있다.
■ 달마지 선물세트
1호부터 5호까지로 된 달마지 선물세트는 녹미, 흑미, 팥, 서리태, 유기농 찰보리쌀 등을 1kg씩 담은 달마지 선물세트 1호가 4만원에 판매된다.
달마지 선물세트 2호는 서리태, 팥, 녹미, 흑미, 적미 등 1kg씩과 들기름 1병(350ml)이 함께 포장돼 6만원에 판매된다.
달마지 선물세트 3호는 들기름 1병(350ml)과 고춧가루(500g), 볶은깨(300g), 그리고 녹미,적미, 흑미, 서리태, 팥 등이 1kg씩 들어있다. 가격은 8만원. 가장 푸짐한 달마지 선물세트 5호는 참기름과 들기름 각 1병(350ml)씩과 고춧가루(500g), 볶은깨(300g), 그리고 팥, 서리태, 흑미, 녹미, 현미찹쌀(유기농 찰보리쌀) 각 1kg씩이 들어 있다. 가격은 10만원.
달마지 선물세트는 가정주부들인 달마지회 회원들이 직접 엄선했고, 주부의 마음이자 엄마의 마음으로 품목을 골라냈다는 점에서 그동안 명절선물세트로 없어서 못 팔정도로 각광을 받았던 품목이어서 올 추석 역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달마지회는 이밖에도 ‘참기름세트’와 ‘건(乾)나물세트’, ‘장류세트’, ‘빨간양파즙’도 선물목록에 추가해 판촉에 들어갔다.
참기름세트는 350ml 1병을 기준으로 2만5천원이며, 2병은 5만원이다. 들기름은 1만5천원, 들기름 2병은 3만원이며, 참기름과 들기름 각 1병씩은 4만원에 판매된다.
건(乾)나물세트에는 들기름 350ml 1병과 들깨가루(300g), 그리고 4종의 건나물(100g씩)이 포장되어 6만원에 판매된다.
장류세트는 토하젓(420g), 전통된장(1kg), 찹쌀고추장(1kg)이 함께 들어 5만1천원에 판매되며, 빨간양파즙은 30팩에 2만원, 100팩에 6만원이다.
■ 구입요령
소비자들이 달마지 선물세트를 이용할 경우 주어지는 또 다른 혜택은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고를 수 있고, 그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달마지 선물세트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기찬장터인 영암군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센터(전화 061-473-2130, 470-2376)를 직접 찾거나 전화하면 되며, 인테넷 쇼핑몰(www.gichandle.co.kr 또는 주소창에 ‘기찬들’)을 활용해도 된다.
선물세트 5만원 이상 구매 시 택배비는 무료이며 결제계좌는 농협 652-01-006318(영암군 친환경 농특산물판매센터)이다.
한편 기찬장터는 영암 농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영암의 관문인 영암읍 버스터미널 옆에 자리해 있다.
영암읍 남풍리에 부지 400여평, 건축면적 210여평(1층 130평, 2층 80평) 규모로 한옥스타일로 자리잡은 기찬장터는 접근성이 좋아 영암 농특산물 판매의 중심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해내고 있음은 물론 농·특산물을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역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찬장터 2층에는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문화, 관광, 숙박지, 친환경 우수농산물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 홍보관이 설치되어 농·특산물 판매 뿐 아니라 문화관광 홍보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 달마지회는?
2007년 처음 조직돼 현재까지 35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등 영암 농특산물 판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해 있다. 영암지역 3만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는 달마지회는 영암군청 간부 공무원들의 부인들이 회원들이다.
당초 결성 당시에는 큰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달마지회를 이끌어오고 있는 임향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다. 그도 그럴 듯이 지금까지 달마지회를 통해서 판매된 농산물 매출만 무려 35억여원에 이른다.
먼저 소농가들이 직접 자투리땅이나 자신들의 땅에서 일궈낸 농산물들은 직접 달마지회를 통해 매입된다. 특히 소농들은 대농들에 비해 판로확보가 어려울 뿐 아니라 아무리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한다고 해도 인건비에 포장비, 운송비 등을 따지면 수입은 전무할 정도. 이에 따라 달마지회는 직접 매입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단가를 정한다. 매입된 농산물은 선별작업과 정제작업을 거쳐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판매되는데 이것이 ‘달마지 선물세트’다.
달마지회가 구성된 2007년 이후 초창기 미숙함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달마지회의 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9년 4월 (사)영암군 농특산물 판촉단이 구성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과 다양한 판촉활동으로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이에 따른 영암군의 농산물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기찬장터까지 개장되면서 농산물 매입과 가공, 포장, 배송 등 일련의 일들이 원스톱으로 한 장소에서 가능하게 됨으로써 시간과 비용절감도 가능해졌다.
달마지회는 농산물 판매로만 끝나지 않고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불우이웃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인터뷰 임 향 숙 달마지회장
“언제나 농민들 소득향상 위해 뛸 터”
▶ 달마지회가 만들어진 동기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모인 하나의 작은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모이던 것이 어느 계기로 이렇게 달마지회라는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길가 모퉁이에서 한 할머니께서 자판을 벌리시고 검은콩, 깨 등을 팔고 계셨어요. 할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땀 흘려 노력하셔서 수확한 농산물이 외부 상인들에게는 제값도 받지 못하고 판매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할머니는 직접 나오셨더라구요. 저희는 사 먹는 입장이라 속사정을 몰랐던 거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이 좋은 농산물들을 어르신들에게는 좀 더 비싸게 사드리고 잘 선별하고 포장해서 서울 대도시에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고요. 대도시에서는 남도쪽 친환경농산물을 너무나 좋아하시거든요. 이렇게 뜻을 같이해 모이게 된 게 지금의 달마지회입니다.
▶ 영암 농·특산물의 현주소는?
자랑이 아니라 정말 품질이 좋습니다. 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니 안 좋아 하실 어머니들은 없으시죠. 요즘엔 한 달에 한 번이상은 꼭 서울을 찾습니다. 특히 서울 주부들은 이미 전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달마지쌀 골드를 비롯해서 감자, 양파, 토마토, 잡곡류 등을 특히 좋아하십니다. 또 사시사철 드실 수 있는 배즙, 무화과즙, 무화과쨈 등 가공식품들도 즐겨 찾으십니다.
▶ 영암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는데.
물론이죠. 영암에는 농산물뿐 아니라 놀거리, 볼거리 등이 너무나 다양합니다. 특히 기찬랜드는 지난해에 비해 편의시설과 주차시설을 대폭 확대해 관광객들이 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했습니다. 기찬묏길과 옛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 시시때때 새로움을 주는 월출산 등 너무나 많습니다. 꼭 많은 분들이 영암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 소비자들에게 할말이 있다면.
물론 다른 곳에도 좋은 농산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영암에서 나오는 농·특산물들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어 특히나 건강에 너무 좋습니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재배된 영암산 농산물들을 드신다면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화목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 앞으로 달마지회 운영 계획은?
처음 취지대로 항상 농민들의 편에서 농민들에게 가장 큰 소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지속적으로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영등포 문래동 자이아파트, 강남구 강남구청, 경기도 시흥시 정왕 4동 등에서 우수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활동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리 고장 영암에서 나오는 친환경농산물이 얼마나 우수한지 전국에 다 알릴 수 있도록 발품을 팔아 가며 열심히 뛸 것입니다. 특히 금년에 추석을 맞이하여 제작한 달마지 선물세트는 예년에 비해 종류를 다양화 했으며, 빨간 양파생즙을 추가하여 고객 여러분의 건강까지 생각한 웰빙선물세트로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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