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산업화 촉진 조례부터 만들자

보성녹차, 연구소 외에 품질향상 조례 등 관련 법규만 4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09월 02일(금) 09:28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8일 삼호읍 종합복지회관에서 ‘2011 무화과 동해방지 및 재배방법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교육에서 고품질 무화과 생산의 선결과제로 노지재배에서 시설재배로 재배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지역 재배농가의 증가에 대응한 영암지역 재배농가의 기술능력 향상을 위해 무화과시험장이나 연구소 등 전문연구기관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지적,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무화과연구소 설립을 위해서는 무화과 재배방법을 전환하고 품질향상과 산업화를 촉진할 조례 제정이 먼저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군의회 김철호 의원은 “영암 무화과는 대표 작목이자 특화 작물인데도 이를 집중 육성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법률적 토대는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올해 가장 심각하게 발생한 무화과 냉해를 계기로 재배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된 만큼 이를 뒷받침하고 더 나아가 무화과의 산업화를 촉진시킬 조례부터 제정해야 한다”고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제로 전남농업기술원 산하기관으로 ‘녹차연구소‘까지 설립되어 있는 보성 녹차의 경우 ‘보성차밭 농약사용자 신고포상 조례‘, ‘보성녹차 군수 품질인증조례‘, ‘보성 녹차 가공유통센터 관리 및 운영조례‘, ‘보성 녹차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4개가 넘는 군 조례를 제정, 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1992년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녹차연구소는 차나무 재배기술 개발, 환경친화형 차 안정생산기술개발, 녹차 가공기술 개발, 녹차 신제품 및 기능성 차 개발 등을 집중 연구해 보성녹차의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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