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교체’ 여론 속 단체장 평가 ‘긍정적’

김일태 군수에 대한 평가는?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2011년 09월 23일(금) 08:51
‘잘하고 있다 61.5%’ vs ‘잘못하고 있다 28.3%’
단체장·현역의원간 첨예한 대립각도 영향준듯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각종 언론매체들의 현역의원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결과가 ‘바꿔야 한다’는 여론으로 압축되어진 반면 현역 단체장들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어서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민선 5기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1년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아직까지는 단체장들의 업적을 평가할만한 토대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도내 단체장들의 경우 5명의 3선 단체장 가운데 김종식 완도군수와 황주홍 강진군수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각각 71.2%와 69.8%로 나타나는 등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신뢰를 구축한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2선 단체장이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내 전국 유일의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은 김일태 영암군수에 대한 평가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1.5%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잘하고 있다’는 전남 평균 응답률인 63.0%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인 28.3%에 비해 33.2% 포인트 높았고, 60대에서는 무려 75.9%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언론기관은 별다른 해석을 붙이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군수에 대한 이 같은 지지율은 최근 지역출신 국회의원과의 뚜렷한 대립각도 한 원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비단 영암이나 전남 만에 한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현역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현직 단체장들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결과라는 것이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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