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오브 소울’ 국향콘서트 공연

내달 12일 왕인박사유적지 국화축제장 주무대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1년 10월 28일(금) 09:12
월출산 기찬랜드 토요콘서트와 도선국사 문화예술제에 초대되어 특별공연을 가져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남성 3인의 전문 연주그룹인 팝페라팀 ‘브릿지 오브 소울’(Bridge Of Soul)이 다음달 12일 왕인공원에서 열리는 국향콘서트에서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서울대 음대출신으로 한전아츠콩쿨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린 박부온양과 바로크콩쿨 비올라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시온양의 바이올린 및 비올라 연주, 보컬 출신인 신인가수 김연진양등이 함께 출연해 작은음악회 형식으로 열다. 또 이번 공연은 (가칭)비선장학회가 후원한다.
국화축제기간 중 왕인촌주민자치회(회장 최남호)가 주최하는 ‘2011 국향콘서트’는 다음달 5일과 12일 왕인박사 유적지 주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5일에는 비키니 시티, 오로라, 박정식 등이 출연하며, 12일에는 브릿지 오브 소울, 조승구, 유지나와 박부온, 박시온, 김연진 양이 출연해 대중음악과 클래식, 바이올린의 화려함과 비올라의 슬픔을 생동감 넘치는 열정적 선율로 선보인다. 특히 1억송이의 은은한 국화향기와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왕인공원서 첫 연주회 갖는 박시온·부온 자매
“영암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지만 언니와 함께 첫 연주회를 갖게 돼 가슴설레요. 지역민들의 귀에 익숙한 곡을 위주로 연주하려해요.”
오는 11월 12일 영암왕인공원에서 열리는 국향콘서트에서 작은음악회를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박부온(28)씨는 “영암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면서도 깊어가는 가을 전남의 영암에서 격조있는 공연을 갖게 된데 대해 무척이나 기뻐했다.
비올라를 연주하는 언니 박시온(29)씨와 함께 연세대 음악대학원에 재학중인 부온씨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했다. 음악저널 콩쿨입상, 한전아츠콩쿨 1위 입상 경력과 러시아 소피아 국립오케스트라와 협연, 러시아 다케스탄 초청 연주,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APPO뮤직아카데미 연주 등의 경력도 갖고 있다.
언니 시온씨 역시 선화예고와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했다. 세계일보 콩쿨 2위, 바로크콩쿨 비올라부문 대상 수상 경력과 러시아 다케스탄 초청연주, 칭다오 뮤직페스티벌 연주 등의 경력도 갖고 있다.
자매가 나란히 명문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고, 똑같이 연세대 음악대학원에 재학중인데 대해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브릿지 오브 소울과는 협연 등을 통해 잘알고 있는 사이여서 영암에서의 작은음악회를 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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