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심종합건설 양한철 사장 국토해양부장관상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공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1월 04일(금) 09:37
천년고찰 도갑사 등 영암지역 문화재 복원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영암 소재 중견기업인 (유)유심종합건설 양한철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1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 사장은 해남에 건립된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을 시공한 업체로, 이날 행사에서 전시관은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은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유)유심종합건설이 시공해 지난해 10월 준공한 지하 1층, 지상 1층의 건축물로, 전통 한옥과 현대건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구조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시관은 고산의 삶과 문화예술을 아름다운 전통 한옥으로 구성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하의 전시관과 지상의 전통 한옥을 이어주는 매개공간으로써 아트리움 도입과 전시관 동선 배치의 마지막을 녹우당으로 자연스럽게 연계시켜 조화를 이룬 것도 건축적 표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92년 제정, 올 해로 20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있으며, 수상작은 한국 현대건축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권위를 자랑한다.
한편 문화재 복원과 보수 전문기업인 (유)유심종합건설의 양한철 사장은 현재 영암군과 도갑사(주지 월우스님)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문화재 복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4년 회사를 설립한 양 사장이 그동안 복원한 문화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도갑사 대웅전. 양 사장은 2년여에 걸쳐 복원사업을 통해 최고 품질의 자재를 사용함은 물론 내 집안 일이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양 사장은 “무엇보다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보존하는데 일조하고 있어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후손들에게 영원히 물려줄 수 있도록 완벽한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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