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고 2011학교평가 우수교 선정

교육과정 운영 우수고교 이어 선정…명문고 위상 확고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1월 11일(금) 11:17
가야금·왕인유적탐방 등 지역사회 연계교육 모범사례
영암여자고등학교(교장 김태영)가 2011 전남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 기관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영암여고는 2010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 선정에 이어 2011학년도에도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명문고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영암여고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덕체(智德體)의 조화로운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교육과정 운영목표를 정하고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장 영암 이해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가야금 산조의 본향 - 영암을 말하다’를 테마로 ‘전교생 가야금 테마수업’을 본 수업(주1시간) 시간과 방과 후 교육활동 시간(주 2시간)에 편성해놓고 있다. 본 수업은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활동은 1, 2, 3학년 전체 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가야금 테마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본 아스카 문화를 꽃피운 - 왕인박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테마로 여름방학 중 공모에 당선된 학생(20명)을 중심으로 탐방단을 구성해 일본 오사카, 나라, 교토, 고베 지역의 왕인박사 일본 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아울러 영암군청과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등과 연계해 ‘제2의 금강산-월출산 계기교육’을 교육과정에 편성해 월출산 생태체험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문계 여학교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규 교육과정에 ‘태권도 수업’을 편성해 본 수업은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주 2시간씩 실시하고, 방과 후 교육활동은 1, 2, 3학년 전체 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주 2시간씩 태권도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문학적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열악한 시골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정규 수업 시간에 ‘업그레드 독서활동’ 시간을 편성,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독서시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 방학 중에는 1박 2일 동안 문학 작품이나 작가와 관련된 고장이나 문학관을 찾아서 ‘문학기행’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도서관 이벤트 행사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유명한 작가를 직접 학교로 초청, ‘작가 초청 강연회’와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에 오세영 시인(서울대 국문과 교수)을 초청해 문학행사를 가졌다.
이같은 영암여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은 이미 전국적 모범사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가야금 수업, 태권도 수업, 월출산 계기교육, 일본 왕인유적탐방, 문학기행, 도서관 이벤트 행사, 작가초청 강연회 등에 소요되는 대부분의 예산은 ‘영암군인재육성기금관리위원회’가 지원하는 ‘영암군명문학교육성특별지원금’을 활용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운영하는 특색교육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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