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대중교통문제 도와 정부가 나서야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1월 11일(금) 11:50
대불공단에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시민입니다.
어제 대불공단 난전리 한 업체에 이력서를 갖고 갔었는데 바로 연결되는 시내버스나 좌석버스가 없어 시내버스를 타고 삼호읍에 도착해서 택시로 바꾸어 잡아 타고서야 목적지 업체를 갈 수 있었습니다. 택시비가 비싸서 회사에서 나올 때는 40분을 걸어서야 500번 좌석버스 정류장을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국가산단인 대불공단에 입주한 대부분의 중공업 관련업체들은 통근버스조차 없었습니다. 입주 업체중에 대한조선, 보워터한라제지 등 몇개 업체를 제외하면 통근버스가 없어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을 하고있더이다.
정부에서 근본 대책이 없다면 빚내서 자가용 승용차를 사야만이 직장을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가적인 자원 낭비이고 고유가와 온실가스감축이 관심사가 된 기후변화시대에 거꾸로가는 교통정책의 현장이었습니다.
대불공단은 중공업 하청업체들이 대다수인데 회사가 통근버스를 운행하지 않고 있는 업체가 많아 근본적인 대책이 나올 때까지 정부나 전라남도에서 대중교통에 투자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나홀로 자가용만으로 출퇴근하는 현실을 지켜볼 것입니까?
공단내 회사에서 업무중에 외출용무가 있을 때나 외부인이 대불공단 업체에 방문할 때에는 국가산단안에서는 자기차가 없으면 걷는 것 이외에 전혀 대책이 없습니다.
목포시가지 1/3-1/4에 해당하는 면적을 가진 국가산단에 세네개 노선버스만으로 대중교통을 해결하겠다는 현재의 전시대적인 교통정책에 의문이 드오니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만들어 주세요.
관할 책임이 아니라고만 책임전가 하지만 말고 목포-무안-영암 그리고 전라남도가 나서서 대불공단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목포-삼호읍을 연계하는 좌석버스는 300번, 500번 두개 노선이 있고 무안-하당-삼호를 연계하는 외곽좌석 버스는 700번 한개 노선, 700번은 30분, 300번과 500번은 15분 배차간격입니다. 또 목포-대불공단-해남 무고리를 연결하는 시외버스(시외연장 시내버스)는 119번 한개인데 하루 10회만(약 한시간 간격) 운행할 뿐입니다.
전남도에서는 대불공단 출퇴근자와 서남권 주민의 편의를 위해서 삼호읍 외곽연계 좌석버스 노선이나 배차간격을 조정해주거나 대불공단내 정부책임하에 순환마을버스 노선 제도를 도입하여 마을노선을 신설해서 해결해 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불공단을 다니는 주민의견을 수렴해주었으면 합니다. /정홍조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838147585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20일 04: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