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국노래자랑 예선 이모저모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1월 17일(목) 23:58
“땡 수고하셨습니다”에 “한 번 더 기회달라”통사정
긴장해 가사도 깜빡…합격 통보에 펄쩍펄쩍 뛰기도
KBS 전국노래자랑 영암군편 예선이 지난 17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민회관을 꽉 메우는 등의 열기속에 진행된 이날 예선전에는 300여명의 영암군민들이 참가해 각자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했다.
예선전 참가자들과 이를 응원하는 이들의 열기로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연출되었지만 예선통과는 역시나 듣던대로 ‘하늘의 별따기’.
이 때문에 한편으론 치열하면서도, 안타깝게 탈락하는 이들이 벌이는 익살스런 광경 때문에 재미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감정에 젖어 열창을 하다 ‘땡’소리와 함께 심사위원이 ‘수고하셨습니다’고 말하자 ‘안 되요 나는 꼭 나가야 됩니다’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통사정하는 이도 있었다.
또 무대에 올랐으나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잊어버려 머뭇거린 사람도 있었고, 합격통보를 받고 너무 좋아 펄쩍펄쩍 뛰어 다니는 사람 등 장내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이날 300여명이 참여한 예심에서는 1차, 2차 심사가 이뤄졌으며 최종 본선무대에는 15개팀이 올라 오는 19일 경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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