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조3,370억 투입 4氣 충만 서남권 발전거점 조성 영암군 종합발전계획 수정계획 어떤 내용 담았나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
2011년 11월 18일(금) 00:14 |
‘활기찬 영암’위해 무화과 특구·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등 육성
‘정기 어린 영암’위해 백룡산산악레저관광지·바다路 등 중점 추진
‘윤기있는 영암’위해 생태주거단지·레고마을·은퇴자도시 등 건설
‘생기 넘치는 영암’위해 마을하수도 정비, 우수고교 육성지원 강화
■ 목표 및 추진전략
2010년 삼호읍, 덕진면, 서호면 등의 인구증가추세를 감안해 오는 2020년 영암군 인구는 최소 6만3천602명에서 최대 9만981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기(氣) 충만하고 삶의 질이 보장된 서남권 발전거점’을 비전으로 설정했으며 이에 따른 목표로 ▲활기(活氣)찬 영암 ▲정기(精氣)어린 영암 ▲윤기(潤氣)나는 영암 ▲생기(生氣)넘치는 영암 등을 선정했다.
추진전략으로는 활기찬 영암을 위해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융복합 생명농업을 육성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맞춤형 미래산업을 육성한다. 정기어린 영암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하고, 경관요소의 통합적 개발 및 관리로 차별화된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보전한다. 윤기 나는 영암을 위해서는 생활권별 차별화 및 연계협력강화로 균형있고 조화로운 도시개발에 나서고, 정주환경개선으로 풍요롭고 쾌적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생기 넘치는 영암을 위해 개발과 보존이 균형을 이루는 친환경적 氣 충전 건강도시를 조성하고, 도시서비스 기능강화를 통해 함께 잘사는 행복공동체를 조성한다.
■ 권역별 발전방향
영암읍, 금정면, 덕진면, 군서면을 중심으로 한 ▲동부내륙권에 대해서는 행정기능 집적화 및 기반시설 재정비를 통해 행정중심도시로 육성한다. 또 특화자원의 연계를 통해 월출산∼백룡산∼구림의 동서관광벨트화를 추진한다. 특히 축산업과 산촌개발사업 등 고소득 농업을 육성하게 된다.
삼호읍, 서호면, 미암면, 학산면을 중심으로 한 ▲서부생활권에 대해서는 대불산단과 삼호산단 중심의 주력산업 및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을 토대로 관광 산업 도시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또 배후 전원주거단지 조성, 수변과 산악자원 중심의 관광수요도 창출하게 된다.
시종면, 신북면, 도포면을 중심으로 한 ▲북부고대문화권은 친환경농업의 집중화 및 특화작목 육성 등을 통해 ‘신 농업유통도시’를 육성하게 된다. 유통 및 가공시설을 확충해 고차산업화를 추진,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고대 역사와 문화 및 특화자원을 웰빙형 관광타운도 조성한다.
■ 활기찬 영암
활기찬 영암을 위한 농·축산분야의 새로운 주요사업은 ▲유기농업 광역단지 조성사업 ▲웰빙 무화과 식품산업 특구지정사업 ▲웰빙 우리밀 산업화 광역단지 조성 ▲지역특성을 살린 농어촌공동체회사 육성 ▲농공상 융합형 농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확대 ▲도농교류 비즈니스 활성화 ▲영암한우 명품화사업 ▲도시농업공원조성 ▲명품 멜론 육성 ▲미래 성장산업 육성 등이 집중 추진된다.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연안관리지역계획 수립 ▲인공해안선 정비 및 공공접근성 제고 ▲자연해안의 유지관리 및 관광자원화 ▲선박 계류시설 확보 및 친수공간 조성 ▲해군3함대사령부 군항 매립과 해안이용의 지속가능성 유지 등이 설정됐다.
산업·경제부문에서는 해양레저장비산업 육성 및 조선산업 고도화,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산단 활성화 및 특화산단 조성, 문화관광형 재래시장 및 특화상권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웰빙 무화과 식품산업 특구지정사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삼호읍 일원 300여ha를 영암군 친환경 무화과 산업특구로 지정해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가공 및 유통 활성화사업과 함께 명품화와 품질고급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특성을 살린 농어촌공동체회사 육성사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1차,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차로 각각 나누어 영암군 전역에 걸쳐 농식품 산업형, 도농교류형, 지역개발형, 사회복지서비스제공형 등 유형별로 모델을 개발하고 귀농 및 귀촌인력과 연계해 농어촌공동체회사를 설립 육성하게 된다.
‘도시농업공원’은 계획기간(2012∼2020년)에 서부수변권역을 중심으로 먹을거리(食), 경작, 맛, 볼거리, 살거리, 교육, 체험, 휴식 및 휴양, 축제 등을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농업박물관, 쌀문화테마공원 등 기존시설을 활용하거나 연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도시농업을 확산하고 홍보하게 된다.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조성은 F1 경주장을 활용한 신산업 발굴을 위한 것으로 자동차 정비 및 튜닝단지, 모터스포츠 교육, 연구개발센터, 시험인증동 등을 집적화함으로써 모터스포츠산업의 거점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정기어린 영암
정기어린 영암을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는 문화·관광분야에 있어서는 ▲마한역사 학습테마관광지 조성 ▲백룡산 산악레저관광지 조성 ▲서호권 복합관광프로그램 구축 ▲수변레저형 관광 ‘바다路’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월출산 영암 둘레길 조성, ▲왕인박사 프로젝트 등은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경관관리분야에서는 ▲경관시범사업지구 지정 및 운영 ▲주요 진입부 경관정비사업 ▲가로수 정비 및 가로경관 가꾸기 사업 ▲옥외광고물 정비사업 ▲경작지 경관가꾸기 사업 ▲담장 헐기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마을 가꾸기 사업 ▲중심시가지 가꾸기 사업 ▲월출산 호수공원조성사업 등이 중점 추진된다.
이 가운데 ‘백룡산 산악레저관광지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백룡산과 서광목장 일대 6㎢에 대해 등산로와 드라이브 코스를 개발하고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또 서광목장을 연계한 관광축산홍보효과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수변레저형 관광 ‘바다路’ 조성사업은 서호면과 시종면, 군서면 일대 50㎢에 대해 이미 진행중인 영산강 History Tour(역사투어)와 연계해 루트를 개발하는 것으로, 수상레포츠 종합센터와 영산강 수변길인 ‘바다路’를 조성하게 된다.
■ 윤기 나는 영암
윤기 나는 영암을 위해서는 지역개발 및 정비부문에서 ▲친수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유아·아동계층의 여가수요에 대응하는 위락단지인 가칭 ‘레고마을’을 조성한다. 또 ▲지역 내의 폐가와 공가를 활용한 자원화사업도 추진하게 되며 ▲은퇴자도시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교통계획에 있어서는 ▲광역교통망 주변지역 개발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도시지역 공지활용을 통한 주차시설을 확보하며 ▲교통권 보장을 위한 수요맞춤형 대중교통체계를 정비한다. 또 ▲영산강 강변도로(좌안) 개설사업도 진행한다.
지역사회 인구감소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도시 은퇴자를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은퇴자 도시 조성은 계획기간 내에 의료 보건 스포츠 레저시설 등을 연계한 복한단지로 개발,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생기 넘치는 영암
환경 및 생태부문의 신규사업으로는 ▲대천천과 학동천 등 소하천 정비사업 ▲군서하수처리장 확충 ▲금정면 등 7개면 14개소의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이 추진된다.
보건의료부문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 확대 및 연계특화사업을 강화하고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며 ▲공중보건의 대학의사 은퇴의사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며 ▲보건의료서비스의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문에 있어서는 ▲미래형 초·중 선진학교인 혁신학교 및 특성화학교를 육성 지원하고 ▲특성화 교육트랙을 이용한 우수고를 육성 지원하며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전문계 고등학교를 육성 지원한다. 또 ▲미니 초·중학교에 대한 지원방안도 강구하게 된다.
■ 재정 및 투자계획
2011년 영암군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군 단위 평균이나 전남 군 단위 평균보다 높은 21.0%로, 상승추세에 있다. 또 국가산단 및 일반산단 등 튼튼한 지역경제구조로 인해 재정력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5년간 영암군의 일반회계 세입총계 증가율은 평균 1.8%로, 각각의 세입항목별 증가율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영암군의 세입을 전망하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3조4천479억원의 세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자체재원으로는 6천544억원, 의존재원으로는 2조7천934억원의 재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결국 영암군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지방세+세외수입+지방교부세)은 2020년까지 1조7천371억원으로 영암군 전체예산의 50.4%에 해당, 영암군 자체사업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영암군 종합발전계획 수정계획에 제시된 신규사업의 전체사업비는 대략 1조3천370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이 가운데 공공은 9천710억원, 민간은 3천66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사업비는 단기(2012∼2014년)에 29.2%인 3천91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고, 중기(2015∼2017년)에 5천130억원(38.4%), 장기(2018∼2020년)에 4천330억원(32.4%)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부문별 투자비중을 보면 농축수산 12.7%, 산업경제 7.7%, 문화관광 16.5%, 경관관리 15.9%, 지역개발 7.1%, 교통계획 6.3%, 환경생태 1.9%, 사회복지 31.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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