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귀농 적지’ 주목

1990년부터 올들어 6월까지 446가구 도내5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1월 25일(금) 09:56
올들어서만 66가구 고흥군과 함께 가장 많아
전남도내로 귀농한 가구수가 3년 연속 5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영암군이 귀농 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남도내 시군 5위에 들었는가 하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는 고흥군과 함께 가장 많은 귀농가구수를 기록하는 등 ‘귀농 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와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까지 전남으로 귀농한 가구수는 3천130가구이며 인구수로는 8천여명에 육박했다.
특히 2005년까지 두자리수였던 귀농가구는 2006년 249가구로 급증하기 시작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68가구가 귀농을 해 경남(1천11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귀농추세는 올들어서도 계속돼 지난 6월말 현재 697가구로 연말까지 목표치인 1천500가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강진과 장흥, 해남, 영암, 고흥 등이 귀농지역으로 선호되고 있다.
1990년부터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시군별 귀농가구수에 따르면 강진군으 507가구로 가장 많았고, 장흥군 480가구, 해남군 481가구, 영암군 446가구, 고흥군 44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지난 6월까지의 경우 고흥군과 영암군이 66가구인 것으로 나타나 다른 시군들보다 월등히 많은 귀농가구수를 기록했다.
영암군이 이처럼 귀농 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군의 안정적 농업경영 및 정착지원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군은 도시나 타 시도에서 다른 산업분야에 종사하다 영암에 이주해 영농에 종사하는 군민에게 정착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고 100억원을 목표로 농업발전기금을 조성, 운용하고 있다.
전남도도 적극적인 귀농정책으로 올해 1천500가구를 시작으로 2012년 2천가구, 2013년 2천500가구, 2014년 4천가구 등 오는 2014년까지 1만 귀농가구 유치계획을 세워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귀농한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귀농인 모임 결성과 고소득 작목 정보 제공 등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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