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GRDP 3조1천10억원대

여수 광양 순천 목포이어 도내 5위규모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2011년 12월 08일(목) 23:06
전남은 51조원대, 1인당 GRDP 전국 3위
영암의 지역내총생산(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규모는 3조1천10억원대로 전남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9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에서 GRDP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석유화학단지를 낀 여수시로 15조6천60억원대였으며, 광양시가 8조9천830억원대, 순천시가 4조2천920억원대, 목포시가 3조1천920억원대 등의 순이었다.
원자력발전소를 낀 영광군은 1조8천840억원대로 영암군 다음이었다.
영암지역 GRDP를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2천132억2천300만원으로 지역내 총부가가치(기초가격 2조7천13억7천600만원 기준)의 7.8%를 차지했다.
반면에 광업·제조업은 1조6천530억3천만원으로 지역내 총부가가치의 61.2%를 차지했다.
한편 전남의 지역내총생산은 51조477억원 규모로,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52조3천870억보다 줄어든 것으로, 1인당 GRDP는 2천900만원 수준이며 울산, 충남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은 전년에 비해 8.8% 증가한 3조6천508억원으로 총부가가치(기초가격·43조3천233억원 기준)의 8.4%를 차지했다.
광업·제조업은 전년에 비해 12.6% 감소한 15조6천832억원으로 총부가가치의 36.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계됐다.
시·군별 지역내총생산 규모 구성비는 여수가 30.8%로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광양(17.6%), 순천(8.4%)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구례(0.6%), 진도(0.8%), 함평(1.2%) 지역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부가가치(2005년 기준년 가격)의 주요 감소 요인은 2008년 미국 금융위기에 따른 포스코(광양제철) 및 현대조선(삼호중공업)의 제조업분야 감소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2009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지역내 총생산을 시·군단위로 분배 추계한 것”이라며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도정의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GRDP란?
일정 기간 동안에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액이다. 지역별·경제활동별로 발생된 생산측면의 부가가치(소득)이므로 발생된 소득이 지역 간 이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어느 지역 주민에게 귀착되었는가를 나타내주는 분배측면의 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GRDP는 지역별 산업구조와 변화, 산업의 성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국민계정체계(SNA)에 따라 다양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지역별로 1년 동안의 생산측면을 측정해 계량화했으며, 이를 표준산업분류를 토대로 농림어업, 광업, 제조업 등 17개 항목으로 나누어 추계한다.
기초가격은 지역내총생산에서 생산물세를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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