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선택’을 위해 뛰겠습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 2011년 12월 30일(금) 11:58 |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지난 한 해 영암군민신문에 베풀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또 올 한해도 변함없이 지도편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 발자취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7만 영암군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신묘년(辛卯年) 지난 한 해도 다사다난 했습니다. 연초부터 40cm에 달하는 사상 유례 없는 폭설과 한파가 몰아쳤고,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농업인들을 괴롭혔습니다. 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산수뮤지컬사업과 관련해서는 군정 사상 처음으로 주민감사청구가 이뤄져 전남도로부터 감사를 받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영암을 대표하는 두 작물인 무화과와 금정 대봉감이 사상 최악의 냉해를 입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드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일들도 많았습니다. 삼호읍민들의 염원이던 삼호고가 개교했고, 영암 쌀 대표브랜드인 ‘달마지쌀 골드’가 러브미에 등극한 일 등등이 그것입니다. 특히 지난 한 해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일들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을 만큼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교훈이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 잘못된 일은 잘못된 일대로, 잘된 일은 잘된 일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임진년(壬辰年)은 ‘선택의 해’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임진년(壬辰年) 올 해는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과 12월19일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국운을 가르는 ‘선택의 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가운데 지금 당장 선거운동이 한창인 총선은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참일꾼’을 뽑는 소중한 기회일 뿐 아니라 영암, 장흥, 강진 3개 지역을 아우르고,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낼 적임자를 선택하는 절호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지역과 지역민, 그리고 국민보다 소속 정당의 공천에만 목을 매는 정치인들을 수도 없이 목도해왔습니다. 선거철이 되어서만 지역과 지역민을 찾는 정치인도 부지기수로 보아 왔습니다. 이번 총선은 그 같은 관행을 끊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군민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의 알권리 충족과 제대로 된 선택을 돕기 위해 영암군민신문이 두 눈 부릅뜨고 나서겠습니다. 후보자에 대해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가감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더 나은 영암의 미래를 가꾸는 참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월 총선에 이어 곧바로 시작될 12월 대선 역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선택의 기회입니다. 영암테크노폴리스의 활성화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J프로젝트)의 구체화 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정론(正論)의 기치 더 높일 터
임진년 새해 우리 영암군민신문이 결코 포기하지 않을 일 가운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정론(正論)의 기치를 보다 높이 치켜드는 일입니다. 총선과 대선, 군민 여러분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그 일은 필수불가결합니다. 무엇보다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는 언론은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잘 알기에 영암군민신문 임직원 일동은 올 한해도 정도(正道) 언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언론인들은 그들의 사명을 사실과 진실에서 찾습니다. 1%의 가진 자 보다 99%의 절대 다수에게 더욱 관심을 갖는 이유이자, 그늘진 곳에 사는 이웃들의 몸부림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별하되, 그늘진 곳의 이웃들을 잊지 않고 살피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7만 영암군민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성원 덕에 영암군민신문은 흔들림 없는 향토 정론지로 굳게 자리잡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아낌없이 지도편달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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