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업 어떻게 돼갑니까 - 지역살림 늘리기 프로젝트

45대 세부과제 중 15과제 조기달성 인구 늘리기로 이어져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2011년 12월 30일(금) 12:21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전 영암농공단지 9개업체 입주 확약
홍보 및 다양한 유치전략 주효 귀농·귀촌 최적지로 부상

군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살림 늘리기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살림 늘리기 프로젝트는 군이 기업유치, 인구증가, 인구유입 여건개선, 유동인구 확대, 지방재정확충, 지방교육 육성 등 총 6개 분야에 45대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시책으로, 현재 실천과제별로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 지역살림 늘리기 프로젝트의 현재까지 성과를 분야별로 점검했다. <편집자註>
■ 기업유치분야
기업들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고충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 기업의 재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토지와 건축물 지적도 등 보유 부동산에 대한 재산관리부를 제작, 378개 기업체에 배부했다.
기업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다해 군이 신규로 조성할 계획인 영암농공단지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9개 업체로부터 입주확약을 받은 상태.
관내 기업체에 대해 애로사항을 수렴해 반영하는 기업후견인제와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영암도 만들고 있다.
앞으로 삼호와 미암에도 산업단지를 조성, 기업유치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구유입여건을 조성하는 등 인구증가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인구증가분야
인구 7만 영암 만들기를 위해 기업체 세무조사 및 간담회 때 임직원들의 주소이전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100여명이 전입을 완료, 인구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군 산하 공직자 가족의 주소 이전도 추진해 관외에 주소가 있던 가족을 옮겨오게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에도 적극 나서 다양한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집을 미처 구하지 못한 귀농인을 위해 임시거주처인 한옥체험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 66농가 154명이 귀농해 정착단계에 있다.
일자리 창출대책으로 마을기업 2개소와 사회적기업 2개소를 육성해 구직난을 해소하고 있다. 미암 대초마을의 경우 마을기업육성 전남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기업체 근로자들의 관내 주소이전에 대해서는 401개 업체의 임직원 중 실거주자 위주로 주소 이전을 독려하고 있다.
■ 인구유입여건개선분야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편안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현재 26세대 45명이 주거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삼호지역에 복지혜택을 늘리고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기 위해 근로자복지회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전원마을과 행복마을 조성, 동계지구 은퇴자마을 조성 등을 통해 농촌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인구유입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가고 있다. 영암읍 소도읍 육성, 삼호읍 소재지 종합개발, 학산면 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을 통해서는 지역민들이 문화복지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해가고 있다.
특히 영암읍과 삼호지역에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조성(7동 438세대), 지역 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시설 확충 및 전문의 영입과 건강한 임산부 관리를 위해 의료진 50여명 영입과 78병상의 시설확장으로 의료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완화와 태아와 모성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임부 초음파 검진비 지원, 임산부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행복한 임신과 출산교실 등을 운영, 호평을 얻고 있다.
■ 유동인구 확대분야
‘5대 축제’ 홍보를 위한 관광지도, 리플릿, QR코드 등을 제작, 관광객 유입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창달을 위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관내 단체에 8종 2억7천667만원을 지원, 지역민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또 전통 한옥민박 30개소를 대상으로 개보수사업을 지원, 특색있게 조성함으로써 체험 관광객을 유도해내고 있다. 녹색농촌마을 3개소를 조성해 머무르는 관광, 체험하는 관광으로 탈바꿈, 현재 5천여명의 관광객이 체험을 했다.
산림휴양시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고 곤충자원 소득산업 육성을 위해 곤충체험학습장 1개소 건립을 추진중이다.
동계전지훈련유치로 지역 스포츠산업 육성에 초석을 다지고,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현재 7개교 200여명의 스포츠단을 유치했다.
■ 지방재정 확충분야
보통교부세 재원확보를 위해 기초통계자료 104종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정비했다. 교부세 산정자료 중 가축통계조사(1년2회) 자료가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도 했다.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으로 지역살림 및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징수목표율을 95%로 책정, 목표대비 100% 달성했다. 또 관내 기업체에 대해 해당 직원의 90%가 전입을 할 경우 3년간 세무조사 유예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인구유입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세외수입 확충으로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과세된 세외수입은 철저히 징수, 체납세금을 일소해나가고 있다.
■ 지방교육육성분야
장학회 활성화, 학교교육 지원, 평생교육 확대 등에 매진하고 있다.
장학기금 모금으로 매년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명문학교 육성지원, 좋은 학교 육성지원, 방과후 아카데미, 친환경무상급식, 초등학교 방과후보육교실 운영 등에도 지원해 학생들의 학력신장 등 우수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의 자발적 표현기회 제공과 청소년 전용 문화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청소년 문화시설을 읍면별로 1개소씩 건립하기로 하고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정광덕 부군수는 “지역살림 늘리기 프로젝트는 단순히 숫자로 된 지표를 나열하고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더 많은 인구 유입과 지방재정 확보로 잘 사는 큰 영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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