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상징 새 CI 공식사용 심벌마크, 월출산의 생동감 부드럽게 표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1년 12월 30일(금) 12:22

캐릭터, 매화 모티브 기찬·기순이 입체화
군은 영암을 대표하는 새로운 CI 디자인을 개발, 1일부터 공식 사용에 나섰다.
새 CI 디자인은 군민 설문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됐으며, 군민들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근감 있게 변경됐다.
심벌마크는 기존의 직선위주의 경직된 디자인에서 부드러운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곡선위주로 변경됐다. 월출산을 생동감 있고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고, 월출산 위로 두둥실 떠오르는 희망찬 달을 이미지화했다. 하단에는 황토와 영산호를 균형감 있게 배치해 심벌의 형태적 균형감을 배가했다.
캐릭터는 군화인 매화를 모티브로, 기존의 평면적인 캐릭터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로 변경했다. 얼굴은 달의 형상으로 온화하고 평화로운 이미지와 둥근 형태에서 군민의 화합과 언제나 친절하고 의연한 모습을 표현했다. 기의 고장임을 감안해 기찬이와 기순이로 명명했다.
CI 디자인 매뉴얼은 로고타입, 시그니처, 전용색상·서체, 엠블렘, 그래픽모티브, 캐릭터 등으로 구성된 기본편과 서식류, 증서류, 깃발류, 사인류, 홍보물류, 차량류, 기념품류 등으로 구성된 응용편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임의 수정을 금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CI 디자인 변경이 군민의 자긍심과 일체감을 고취하고 정서적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군민화합을 이루고 세계화 시대에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2월 영암군 군기조례를 개정했고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업무표장 및 상표 등록을 출원중에 있다. 연차적으로 관내 시설물 및 현황판, 게시판 등도 정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CI 디자인 변경은 영암이 좀더 화합하고 단결해 세계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상징이 될 것”이라면서 “군민과 소통하고 군의 번영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