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으려면 경쟁력 있어야죠”

광주 아이리스웨딩홀 최 규 성 대표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2012년 01월 06일(금) 11:32
한 층에 한 홀씩 여유로운 결혼식…연회장도 일품
원스톱 동선·뛰어난 접근성·넓은 주차장도 강점
덕진 영보리 출신, 고향사람들엔 특별할인 혜택도
“무슨 업종에 종사하든 살아남으려면 경쟁력이 필수적입니다. 경쟁력은 다름 아니라 소비자들로 하여금 최종 선택을 하게 만드는 계기라고 봅니다.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갖출 것인지 거의 날마다 고민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광주-송정 간 도로변에 자리한 아이리스웨딩홀 최규성(52·덕진면 영보리 출신) 대표의 경영관이자 철학이다.
2009년12월 예식장업에 뛰어든 최 대표는 아이리스웨딩홀의 경쟁력을 최고의 서비스에서 찾는다.
“결혼은 일생에 단 한 번 소중한 반려자와 일생을 약속하는 일인 만큼 결혼식장은 예비부부가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결정합니다. 이들을 설득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하려면 최상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아이리스웨딩홀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만반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최 대표가 자신 있게 내놓는 아이리스웨딩홀의 장점은 각층에 예식홀 1곳씩만 배치한 점. 보통 여타 예식장들은 한 개 층에 3-4개의 예식홀을 배정해 서로 다른 예식홀을 찾은 하객들이 서로 뒤엉켜 난장판이 되곤 한다. 하지만 아이리스웨딩홀에서는 한 개 층에 한 개의 예식홀을 배치, 결혼식이 열리는 시간이면 오직 한 쌍의 신랑신부 하객들만 자리를 함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연회장과 예식장이 함께 연계되어 있다. 결혼식장을 찾은 하객들이 식이 끝난 뒤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연회장을 찾아 식사를 해야 하는 불편을 없앤 것. 특히 예식장과 연회장이 구분 없이 배치되게 되면 엄숙해야할 결혼식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예식장과 연회장을 연계하되 분리하는 ‘영리한’ 배려도 해놓았다.
아이리스웨딩홀의 또 다른 장점은 신랑신부와 그 가족들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오르내리는 불편이 없도록 결혼식장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을 ‘원스톱 동선’으로 배치해 놓은 점. 게다가 결혼식장을 찾는 하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차장은 900-1천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두 지상 1층이어서 “편리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최 대표는 “아이리스웨딩홀은 광주-송정 간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순환도로변에 자리해 있어 서울이나 전남 어느 지역(특히 영암)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특히 연회장의 음식은 호텔뷔페로 치면 4-5만원대이지만 3만800원(부가세 포함)대이고, 음식 맛 또한 모든 하객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밖에 시설한 지 2년이 지난 상태여서 집기나 시설이 최신식이고, 내부 LED조명 역시 그 어느 예식홀 보다도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리스웨딩홀의 이런 경쟁력은 높은 ‘토털서비스’ 예약 비율로 이어지고 있다. 웨딩포토와 드레스 대여, 예식, 연회에 이르는 토털서비스 예약비율이 무려 60%를 넘고 있는 것.
한편 최 대표의 고향사랑도 남다르다. 2010년9월29일 영암군의 위촉을 받아 고향인 덕진면의 1일 명예면장을 맡기도 했던 최 대표는 향우들이 아이리스웨딩홀을 이용할 경우 토털서비스를 예약하면 특별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회사 규정에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고향사람들에게 똑같이 대우할 수는 없지요. 토털서비스로 예약할 경우 여러 분야에 걸쳐 편의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19년 동안 회사(하이마트) 생활을 했고 지점장을 끝으로 사업에 뛰어든 최 대표는 1999년 광주시 서구 화정동 금호월드에 혼수가전제품을 취급하는 ‘하이네트’를 설립, 운영하면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젊은 출향인 사업가이기도 하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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