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촉진 위한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2012년 영암군정 [지역경제과]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
2012년 01월 20일(금) 09:50 |
김영일 지역경제과장은 “올해는 특히 영암읍과 덕진면 일원에 식품산업으로 특화된 영암농공단지를 조성하는 일에 매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군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교통편의시설을 신설 또는 확충하고, 군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군내버스 및 택시기사들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고 복지는 일자리 창출, 마을·사회적 기업 육성 매진
식품산업 특화 영암농공단지 2014년 완공목표 집중 추진
김 과장, “교통편의시설 확충 등 서민 생활안정에 중점둘 것”
■ 최고의 복지, 일자리 창출
김 과장은 “올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경제의 주름살이 펴지도록 하고, 투자유치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4년까지 100개 기업유치, 1만1천780개 일자리 창출, 취업자수 3만3천90명, 고용률 72.7%가 목표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부문별 대책을 수립,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지역 일자리공시제의 성공사례가 되게 할 방침이다.
일자리발굴단 활동을 통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분기별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일자리상담센터에 상담사를 배치해 1대1 맞춤형 상담으로 구인구직 매칭의 효율성도 높인다. 거주지 읍면사무소에는 구인구직 접수창구를 개설해 누구나 편하고 쉽게 방문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 및 공공근로사업에 6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소득층과 청년 미취업자 16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생활안정을 꾀한다.
또 지역에 산재한 특화자원을 개발, 주민소득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8천만원을 투입한다. 이미 육성된 망호정마을회와 대초마을공동사업단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추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목표로 집중 육성된다. ‘빵을 팔기 위해 기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위해서 빵을 만드는 착한 기업’인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한다.
지속적인 물가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공공요금을 동결한 기조도 계속 유지한다. 올해도 물가안정체계 및 건전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대책위원회를 수시운영하고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 3명을 배치, 주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73개 품목을 중점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호읍의 도시화 촉진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22km에 대한 관로매설을 추진했다. 올해는 현대삼호중공업 주변 단독상가지구 및 희망가 지역을 대상으로 2km에 달하는 도시가스 관로매설을 계획중이다.
또 상시위험에 노출된 서민계층의 가스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올해 차상위계층 415가구에 8천2백만원을 투입해 노후배관 등의 교체사업을 시행한다.
이밖에 친환경적인 태양광 주택지원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태양광 주택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3kw기준으로 총 설치비(국비 50%, 자부담 50%) 중 자부담 부분에 도비 50만원과 군비 1백만원을 무상지원한다.
■ 전통시장 활성화
지난해까지 영암읍을 비롯한 신북, 학산 등에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신북5일시장에 2억여원을 투입해 진입로 확장 및 소공원을 조성해 상인과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 2014년까지 시종5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활성화 연구용역 등 사전준비절차를 수행한다.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위해 지난해 관내 5일시장 상인회 등과 체결한 자매결연협약에 따라 매월 마지막 장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했다. 공직자들이 월 1회 이상 솔선해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까지 확대 운영한다.
영암사랑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에도 주력해 1월중 14억원 상당을 추가발행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구입과 사용이 편리해진 영암사랑상품권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기업체에서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상품권 3% 할인판매제 홍보 및 가맹점의 지속적 증가로 상품권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상권 회복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업 유치활동 가속화
지난 한 해 군은 33개 기업, 투자규모 1천214억원, 고용인원 934명을 창출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또 6개 기업 760억원의 투자유치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도 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가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역점추진하고 있는 ‘기업 2000개 유치’계획에 발맞춰 4년간 100개업체 유치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식품산업 특화 신규농공단지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영암테크노폴리스, 삼호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기반이 군 서부지역에 위치해 있고, 군 소재지인 영암읍을 중심으로 한 동부경제권역은 농업경제 의존도가 높아 동·서부간 발전격차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영암농공단지는 사업대상지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농공단지 사업타당성 심사신청 및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등을 추진한다. 이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최종 농공단지로 선정되면 국비 신청 및 실시계획용역, 농공단지 착공 및 토지보상을 실시한다. 신규농공단지 완공은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 맞춤형 기업 애로사항 해소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 말까지 32억원 규모로 조성된 영암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2015년까지 50억원 규모로 늘린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74개 업체에 1억6천만원을 지원했던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영암군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
지난해 관내 127개 기업을 대상으로 담당급 이상 공무원을 기업후견인으로 지정,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하기 위해 운영해온 기업후견인제도를 올해에는 관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농공단지협의회 등 산업단지별 협의회를 통해 맞춤형 민원해결을 위한 관련부서 간 협의체계를 강화한다.
■ 대불산단 상생협력체계 구축
대불국가산업단지 조성 2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친환경적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노후화돼 미관과 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공공시설물(공원 14개소, 화장실 17개소, 체육시설물 3개소, 도로 노면 패임현상 발생 200개 지점 등)에 대해 공공근로 연인력 600명과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정비한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와 근로자의 휴식공간으로 확충해 산뜻한 산업단지의 이미지로 탈바꿈시킨다.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새 브랜드명칭인 ‘영암테크노폴리스’를 홍보하는 아치설치와 기업안내판 재정비사업도 펼쳐진다. 특히 지난 10일 군과 영암사랑협력식을 체결한 영암테크노폴리스경영자협의회와의 상생협력체계가 올해 더욱 강화된다.
■ 교통행정 서비스 개선
군민들에 대한 교통편익 제공과 교통사고 방지 및 영암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노후 승강장 교체 및 신설(34개소), 승강장 표지판 신설(10개소), 승강장 보수(10개소) 등의 사업에 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3월중에 현지확인 및 설치 타당성조사를 거쳐 4월에 착공, 8월 준공한다.
총 61개 노선 663㎞이르고, 이 가운데 31개 노선 238㎞에 달하는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에 대해 벽지노선손실보상금 4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2개 버스회사에 대한 농어촌버스 재정지원금 6억5천만원, 유류보조금 67억원 등을 지원해 7개 읍면 3천823세대의 벽지주민을 포함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밖에 교통기반시설인 교통신호등은 읍면 교통혼잡지역 중심으로 확충하고, 군내버스 및 택시기사들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연 2회에 걸쳐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강화한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