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축사화재 사전점검으로 예방하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1월 20일(금) 09:53

겨울철이 되면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출입통제와 함께 축사에 대한 보온시설이 강화된다. 하지만 자칫 주의사항을 소홀히 할 경우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축산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축사 화재의 경우 대부분 전기와 전기배선, 전열기구, 내부 열악한 환경,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다. 이 때문에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은 물론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즉시 제거하고 교체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옥내배선이나 배선기구의 용량을 무시한 채 한 개의 콘센트에 많은 배선(문어발식)을 연결하지 않도록 하고 ▲노후화된 개폐기, 차단기는 즉시 교체해야 한다.
또 ▲퓨즈나 과전류 차단기는 반드시 정격용량 제품을 사용하고 ▲누전차단기는 반드시 주 1회 점검하며 ▲천장에 설치된 전선에 대해 수시로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분전반 내부 및 노출전선, 전기기계 기구의 먼지 제거 등 청결 유지가 중요하고, ▲배전반, 분전반, 전기기계 기구 등은 반드시 접지공사를 실시해야 하며, ▲파손된 플러그와 노후화 된 콘센트, 기타 노후화된 전기시설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또 ▲사용하는 보온등과 열풍기 등 전열기구와 전선의 안전점검 및 관리가 중요하고, ▲보온등에 철제 원형망을 설치해 가축이 건드려 발화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축사 내 전선 등 배선은 방수용 전선을 사용하고 ▲쥐 등에 의해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전선은 배관 공사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사용조건이 가혹한 곳에서는 내열성, 내후성 있는 전선으로 교체하고 ▲돈사 및 육계사내 습기가 높아 누전의 위험이 높으므로 유해가스 제거 및 습기 제거를 위해 최소 환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박재민(영암소방서 소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