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골유원지 ‘황토스파’ 착공

총사업비 26억3천700여만원 투입 실내물놀이시설 확충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2012년 02월 03일(금) 09:26
영암 관광 랜드마크 ‘기찬랜드’ 사계절 관명소화 기대
월출산 기찬랜드에 실내물놀이장이 건립된다.
군은 총사업비 26억3천700여만원을 투입해 영암읍 회문리 작은골유원지에 황토스파(실내물놀이장)를 건립하는 공사를 지난달 20일 착공했다.
건축면적 795.08㎡, 연면적 1천98.08㎡에 철골구조물로 지어지는 황토스파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올해 기찬랜드 개장 전인 오는 7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26억3천700여만원 가운데 18억2천700여만원은 이미 확보했고, 남은 8억1천여만원은 올 추경에 확보할 계획인 군은 여름철 계곡형 물놀이시설로 영암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기찬랜드에 황토스파를 추가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기찬랜드는 지난해 여름 처음 유료화로 운영한 결과 20만명의 입장객이 이용했다. 또 주차 및 입장권 수입이 1억8천500여만원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휴가 피서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설 자체가 계곡에 물을 채워놓는 정도여서 주된 이용계층인 어린이들에게 즐길거리가 부족한데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 이하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번에 착공한 황토스파의 건립으로 이같은 문제점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문화관광실 김익수 관광산업담당은 “실내물놀이장인 황토스파는 어린이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물놀이시설로, 여름철 수많은 피서객이 기찬랜드를 찾고 있으나 어린이들이 즐겨 이용할 곳이 마땅하지 않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보면 된다”고 설명하면서 “황토스파가 실내시설로 건립된다는 점에서 기찬랜드를 사계절 관광객들이 찾는 시설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토스파에는 지하1층은 기계실, 지상1층은 물놀이형시설, 지상2층은 통제실과 휴게공간, 지상3층은 물놀이시설 타는 곳이 들어선다.
특히 매점과 일반음식점, 풀장 등이 함께 들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로도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기찬랜드의 유료화 전환에 대비해 6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매점,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펜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또 볼거리 제공을 위해 토요콘서트, 우리가락 우리마당 등 공연을 실시해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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