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출신 박승오 KAIST 교수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 선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2월 09일(목) 23:26
영암 시종면 월악 출신인 박승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4·11총선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과학기술계 몫으로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박 교수는 국내의 대표적인 항공우주학계 전문가로,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학생처장, 국제협력처장, 교육혁신본부장,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항공역학과 궤도비행역학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서울대 공과대학 출신으로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새누리당은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 최고 전문가로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분”이라고 설명하면서 “30년동안 카이스트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새누리당이 과학기술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 이공계 출신의 창의적 인재발굴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고”고 밝혔다.
한편 1951년생인 박 교수는 시종 종남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박희수 교장의 장남으로, 1963년 종남초등학교와 1966년 광주고를 졸업했다.
박 교수는 공천심시위원 참여에 대해 “정치권에도 과학기술계 출신 인사들이 진출해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정책도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말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실행되는 것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과학기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해줘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공천심사위원 선발배경에 대해 박 교수는 “과학기술계 (후보추천을) 도울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들어가게 된 것일 뿐”이며 “나는 그다지 정치적인 사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공천원칙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면서 “정치인들이 더 정직해지고 정치권은 더 투명해졌으면 좋겠고 정책결정도 속전속결식으로 하기보다는 숙고를 거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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