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한우 유통센터 준공

사업비 17억원 투입, 친환경 유통 구심체 기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3월 02일(금) 09:47
녹색한우(주관조합 영암축협) 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달 24일 나주시 산포면 내기리 현장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축산 관련 단체장과 녹색한우 회원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이날 미국 H MART 녹색한우 입점 협약식도 함께 열려 녹색한우가 경쟁력에 날개를 다는 계기가 됐다.
녹색한우 유통센터는 부지면적 3천443 ㎡(1천41평)에 건축물 1천436.9㎡(436평) 규모로 육가공장, 냉동창고, 자재창고, 사무실 등을 갖추었으며, 모두 17억원이 투자됐다.
녹색한우 유통센터는 친환경 인증 한우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하면 1차 지육가공 및 2차 포장육(선물세트, 소포장 등)가공을 하는 곳으로, 이를 통해 단체급식,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선물세트 판매를 하게 되는 전국 도·소매 판매 물류 중점기지로 활용해 나가게 된다.
이날 녹색한우와 입점협약을 체결한 미국 H MART사(대표이사 권일연)는 미국 및 캐나다에 46개의 대형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대규모 한인 유통업체다.
미국 H MART 쇼핑몰에 녹색한우가 입점함으로써 미국 동포들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친지나 거래처에 선물을 보낼 때 H MART 쇼핑몰을 통해 주문을 하면 녹색한우 유통센터에서 선물세트를 작업해 배송하고 화폐는 미국에서 받는 것으로 수출하는 효과가 있다.
녹색한우는 이번 H MART와의 입점협약을 계기로 녹색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유통경로를 개척하게 됐다.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협의회 서도일 회장(영암축협 조합장)은 “유통센터 준공으로 녹색한우가 이전에 생우 위주의 판매사업에서 부분육 및 소포장 가공 사업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유통센터에서 직접 가공하고 도소매판매하게 됨으로써 유통의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녹색한우 브랜드사업 발전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한우는 영암축협 등 전남 서남부지역 8개 축협(강진완도, 광주, 나주, 목포무안신안, 장성, 해남진도, 화순)이 참여해 지난 2008년 광역브랜드로 출범했으며, 회원농가는 1천200여 농가로, 7만여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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