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결산 - 월출산농업협동조합

문경기 조합장 취임 경영안정과 내실 다진 해 평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3월 02일(금) 11:04
당기순이익 5억7천100만원 실현…끈끈한 신뢰 쌓아
월출산농협(조합장 문경기)은 2011년 한 해를 경영안정과 내실을 한층 다진 해로 평가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제13대 월출산농협 조합장인 문경기 조합장이 취임해 2015년3월15일까지 3년4개월의 임기를 시작했다.
문 조합장은 취임 일성으로 서호와 시종 등 두 농협의 합병농협인 월출산농협의 화합과 상생을 강조하면서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또 임직원들은 이를 계기로 조합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데 일심동체가 됐다.
그 결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5억7천100만원의 실적을 거두는 등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 또 잉여금 가운데 사업준비금으로 1억8천만원, 출자배당 1억8천700만원(6%), 이용고배당 5천만원 등 모두 4억1천700만원을 배당할 수 있었다.
문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조합원 여러분과 농협이 끈끈한 신뢰와 믿음으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 사업추진의 근원이 되었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이용이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 주요 사업실적
월출산농협의 지난해 주요 사업실적을 보면 경제사업의 경우 구매는 91억8천800만원으로 계획대비 125.14%의 달성률을 보였고, 전년실적에 비해서는 19.09%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판매의 경우 127억9천800만원으로 계획대비 101.3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마트상품의 경우 3억3천900만원으로 전년실적대비 5.28% 성장율을 보이는 등 경제사업 전반에 있어서는 227억8천900만원대로 계획대비 108.19%의 달성률과 전년실적대비 4.20%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신용사업의 경우 예수금 평잔이 637억4천200만원으로 계획대비 97.31%의 달성율을 보였으나 전년실적과 대비해서는 2.96%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 사업부문별 수지내역
월출산농협의 사업부문별 수지내역을 보면 매출액에 있어서는 신용사업수익은 43억4천300만원으로 목표(44억7천만원)대비 97.15%의 달성률과 전년실적(43억900만원)대비 0.80%의 성장율을 보였다. 경제사업수익은 168억7천800만원으로 목표(143억6천200만원)대비 117.52%의 달성률과 전년실적(148억4천400만원)대비 13.70% 성장율을 기록했다. 공제수익은 5억100만원으로 목표대비 95.27%의 달성률에 그쳤으나 전년실적에 비해서는 6.50% 성장율을 보였다.
또 농작물보험수익은 5천100만원으로 목표대비 114.27%의 달성률과 전년실적대비 39.60%의 성장율을 기록하는 등 총 매출액 규모는 217억7천300만원대로 목표인 194억300만원 대비 112.21%의 달성률과 전년실적 196억6천만원 대비 10.70%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또 매출원가는 180억1천300만원으로 목표대비 113.86%, 전년실적대비 12.80% 상승했으며, 매출총이익은 신용사업 19억7천500만원, 경제사업 13억9천400만원, 공제사업 3억4천만원, 농작물보험수익 5천100만원 등 모두 37억6천만원으로 목표대비 105.0%의 달성률과 전년실적대비 1.8%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월출산농협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모두 5억7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목표(4억2천600만원)대비 120.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도 당기순이익 6억1천3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명준 기자

인터뷰 문경기 조합장
“새로운 도약 발판 飛翔하는 농협 만들 것”
“올해는 작년의 ‘새로운 도약’을 발판 삼아 ‘비상(飛翔)하는 농협’의 기치를 내걸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부문별로 최선의 경주를 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실시된 월출산농업협동조합 선거에서 새로이 조합장에 당선되어 업무를 수행한 문경기 조합장은 사실상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되는 올 한 해 업무방향을 이처럼 설명하면서 “작년의 사업실적을 지표 삼아 조합원의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해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 경제사업을 현실화하여 체계적인 판매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에 대해 “그 어느 해보다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조합원들의 노고가 컸고, 한미FTA 비준으로 인해 미래의 농업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화 된 해”로 규정한 문 조합장은 “특히 농산물의 가격 불안정은 올해도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불안요소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문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확대에 올해 업무의 최대 역점을 둘 방침이다.
문 조합장은 “농협을 신뢰하고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에 맡겨주시면 그 믿음과 신뢰에 대해 반드시 보답할 작정”이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조합원을 성심성의껏 모시고 모든 사업을 믿음과 신뢰 속에 추진해간다면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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