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장 모네 석좌교수에 선정

군서 모정 출신, 김남국 고려대 정외과 교수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3월 09일(금) 09:54
군서면 모정리 출신인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김남국 교수(49·사진)가 최근 ‘장 모네 석좌교수’(Jean Monnet Chair Professo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 모네는 프랑스 경제학자이자 외교관으로, 유럽공동체 의장(1952∼1955)을 지낸 인물.
장 모네 석좌교수 지위는 유럽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보인 학자에게 유럽연합(EU)이 수여하며 한국의 정치학자로는 김 교수가 처음이다.
평생 석좌교수 호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EU는 첫 3년 동안 총 4만5000유로(약 6천7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김 교수는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 연구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지역통합의 정치사상을 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1964년 군서면 모정리에서 태어나 군서남초등학교를 다니다가 6학년 때 광주 수창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이후 광주 숭일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을 거쳐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2011년 12월에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및 한국유럽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 정치학계의 중견학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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