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동계전지훈련지 각광

2월 말까지 5개 종목 30여개 팀 5,600여명 방문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3월 09일(금) 10:47
직간접적 경제파급효과 10억원 지역발전 큰 기여
군이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와 겨울철 온난한 기후, 풍부한 먹거리 등에 힘입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동절기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말까지 축구, 씨름, 태권도 등 5개 종목 30여개 팀 연인원 5천6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천300여명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종목별로 태권도, 축구, 씨름 등 3종목이 86%(27팀)를 차지했다. 또 훈련팀 유형별로는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기업체 및 관공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호 천연잔디구장에는 광주FC 축구단이 단국대, 경희대와 스토브리그를 개최했으며,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월18일부터 6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군은 이들 선수단과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훈련기간 동안 머물면서 소비한 직·간접적 경제파급효과는 10억원에 이르며, 이에 따라 음식점과 숙박업소, 목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실물경기가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했다.
군이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온화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 등 비교 우위의 전지훈련여건을 바탕으로 체육단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그동안 군과 체육단체들은 전국의 종목별 체육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언론홍보를 추진했으며, 특히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체육지도자들의 협조를 통해 전지훈련팀을 유치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올렸다.
또 전지훈련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불편 해소를 위해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경기장 무료개방, 숙박 음식업소의 지도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선수단 격려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따뜻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삼호종합문화센터, 영암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더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갖춰 많은 전지훈련팀이 찾아오는 동계스포츠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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