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암군정 [종합사회복지관] 군민 최우선, 감동과 친절의 종합복지공간 자리매김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
2012년 03월 16일(금) 10:41 |
■ 노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왕인대학, 찾아가는 노인대학, 시니어교실 등이 있다.
지역사회 노인들에 대한 평생교육의 욕구에 부응하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지식기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를 통해 노인들이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존경받는 노인상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제8기 왕인대학은 2월부터 12월까지 영암 관내 거주 만 60세 이상 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월, 수) 각 2시간씩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대불대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왕인대학은 노인교양, 건강증진, 시사, 지역관심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교육 후에는 군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제11기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1천750명을 대상으로 읍면 복지회관을 찾아가며 건강증진 및 시사교양 등을 전하는 시책이다. (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교실은 3월12일부터 6월1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 개별교육장에서 관내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2회 각 2시간씩 제빵제과(15명), 수지침(15명), 스포츠댄스(75명), 컴퓨터(40명), 노래교실(140명), 공예교실(15명) 등을 운영한다.
■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재활교육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재활과 자립의지를 북돋는 등 장애인 복지를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사회적응훈련 및 심리적 지지로 장애극복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장애유형 및 개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후천적 장애인의 재활증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재활 프로그램(제1기)은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등록 장애인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지침 등 8개 과정(122명)이 운영되고 있다.
의료재활 프로그램으로는 언어치료실과 물리치료실, 상담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언어치료실은 영암 거주 언어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실어증, 자폐증 등 언어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대상이며, 언어발음교정, 의사소통기능향상, 사회성 향상치료에 목적을 두고 있다. 검사비(회당 1만5천원, 3시간 소요, 1시간당 5천원)와 이용료(회당 5천원, 기초수급자는 무료)가 있다.
물리치료실은 영암 거주 등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온열치료서비스(핫팩), 중·저주파 통증치료 서비스(전기치료기), 초욕치료서비스(파라핀치료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역시 무료인 상담실은 심리·정서상담, 장애인제도 및 재활·직업상담 등을 해주고 있다.
장애인 사회적응 및 문화체험학습은 상·하반기로 나눠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영암거주 등록 장애인들을 우선 대상으로 별도 계획을 세워 국내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체험활동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문화예술 및 정보화사업은 11월 중 열리는 ‘장애인문화예술제’와 ‘장애인 정보화능력 경진대회’가 있다.
또 ‘중증장애인 복지관 오는 날’을 연중 월2회(둘째, 넷째 주 월요일) 운영하고 있다. 관내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1대1로 매칭해 복지관의 의료재활시설 및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복지관을 이용하는 등록 장애인들에게 샤워실과 휴게실을 무료 개방하고 있고,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을 이·미용 자원봉사의 날로 운영해 무료 커트와 조발을 해주고 있다. 장애인 보장구 대여와 무료 셔틀버스 운영, 장애인 무료급식 등도 종합사회복지관이 장애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 여성 능력개발 프로그램
여성 직업훈련, 취미 및 교양교육을 통한 능력개발로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전한 가정을 육성하는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일반 여성들이 여가시간 활용으로 습득한 재량을 각종 행사 참여로 이어지게 하는 등 능동적인 자기개발의 기회 제공하고,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제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각종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을 통해서는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하고,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교육문화 정착으로 평생학습 위상제고에 나서며, 각종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기개발의 기회제공 및 더 나아가 사회 참여의 기회 확대해나가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의 여성 능력개발 프로그램은 여성자치대학과 취업부업·취미교양 프로그램이 있다.
여성자치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주1회 2시간씩 관내 거주 63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2층 교육장에서 열리고 있다. 일반(60명) 및 심화(50명)과정으로 나눠 실시되는 여성자치대학은 목포대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여성리더십, 스피치, 여성과 농업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여성 취업부업·취미교양 프로그램(제1기)은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주2회 2시간씩 종합사회복지관 교육장에서 영암 거주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리기능사, 골프와 친해지기, 컴퓨터 활용, 신나는 드럼, 댄스스포츠 등 9개 과정(134명)으로 수강료는 과목당 월 1만원(기초수급자, 모자가족, 국가유공자 및 유족, 결혼이민자 등은 1인1과목에 한해 면제)이다.
■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직업훈련 및 우리문화 적응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게 하고 우리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게 유도하는데 그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전문기능교육 프로그램,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다문화합창단 운영 등으로 나뉜다.
전문기능교육프로그램은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증 취득교육과정(12명)과 홈패션 리본 교육과정(21명)이 개설되어 있다. 6월 이후 개강과목은 추후 계획수립 예정이다.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어과정과 한국사회 이해과정 등을 개설해놓고 3월부터 12월20일까지 주2회 6시간씩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생에게는 국적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을 면제하고 국적취득 대기기간도 단축해주고 있다.
‘무지개 합창단’으로 부르는 다문화합창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주1회(금요일) 2시간씩 관내거주 다문화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교육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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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 종 대 관장
“복지관 근무 자체가 봉사…感動 행정에 최선”
“종합사회복지관에 근무하는 것은 곧 봉사의 실천입니다. 군민을 최우선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친절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 종합사회복지관 박종대 관장은 지난해 부임 이후 줄곧 이용자 중심으로 복지관의 모든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복지관을 떠나면 봉사할 기회도 없어진다”며 “기존 틀에 안주하지 말고 이용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이 되도록 과감히 개혁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종합사회복지관은 곳곳에 위생용품이 상시 비치되고 노래방 기기와 냉난방기 풍향조절기 등 편의시설이 대거 리모델링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복지관 및 복무자세가 확립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관장은 특히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고객은 모두가 군민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따뜻한 말투와 온화한 미소, 청결한 제복착용, 친절한 인사습관과 안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한번 찾은 고객들이 다시 찾게 될 뿐 아니라 복지관을 이용해보지 않은 다른 고객들과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복지관 운영방침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박 관장은 더 많은 군민들이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신규 사업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고, 직원들을 활용해 동절기 노인 컴퓨터 교실을 추가 운영하고 교육생 관리개혁 및 동아리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혁신적인 시책들을 도입, 각광을 받고 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