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대학 제7대 총장 김형배 박사 취임

서호면 출신, ‘2012 왕인’ 김상회옹의 차남 ‘겹경사’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2012년 03월 16일(금) 10:55
“보건계열 유치…경쟁력 있는 대학 웅비 노력” 다짐
‘2012 왕인’으로 선정된 서호면 김상회(73)옹의 차남인 김형배(48) 박사가 고구려대학 제7대 총장에 취임, 겹경사를 맞았다.
학교법인 아신학원(이사장 고영을)은 3월2일 이사회를 통해 고구려대학 제7대 총장으로 김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회옹의 3남2녀 중 차남으로, 학산초교를 졸업한 김 총장은 목포대와 목포대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조선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현재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과에서 상담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구파로, 이 대학의 교무처장, 법인처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고구려대학이 명문대학이 되려면 학생, 교수, 직원이 만족하고, 산업체와 학부모가 감동하는 그런 대학이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2년 내 고구려대학이 교육중점대학, 봉사중점대학, 글로벌명문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총장은 또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 졸업생 취업 등 학생들의 절실한 교육 및 진로에 대해 구체적이고 새로운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히면서 “학생감소, 국내외의 경제적인 어려움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가운데 총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반드시 고구려대가 나라 안팎의 무한경쟁 속에서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내실화를 다지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고구려대학이 강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웅비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간호과를 비롯해 보건계열 학과를 반드시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고구려대학은 김 총장 취임과 함께 교무처장에 김재근 교수(치위생과), 입학관리처장에 조웅 교수(항공관광학부), 행정처장에 윤영석 교수(토목조경학부), 생활관장에 나희자 교수(치위생과)등 주요 보직 교수를 임용했다.
한편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태균 영암문화원장)는 3월2일 김 총장의 부친인 김상회옹을 2012 왕인으로 선정했다.
김옹은 1957년 광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학산초교 영암초교 등의 교사, 교감, 교장으로 재직하는 등 40년이 넘는 교직생활을 주로 영암에서 보낸 원로교육자다.
특히 김옹은 ‘2012 왕인’ 선정에 따라 오는 4월 왕인문화축제 때 시상식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왕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옹은 현재 영암향교에서 서예를 지도하고 있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905349362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20일 01: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