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 도일행렬 완벽 재현 뿌듯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 신 태 균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2년 04월 19일(목) 1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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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 프로그램 차질 없이 추진 명품 축제 자리매김
“왕인박사가 논어와 천자문을 갖고 일본으로 떠나는 과정을 그린 ‘왕인박사 일본가오!’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완전한 모습으로 재현한 것은 제 평생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내년 축제에서는 더욱 완벽하게 보완해 그야말로 왕인축제의 ‘매가퍼레이드’로 발전시켜야할 것입니다.”
‘2012 영암왕인문화축제’(4월6일∼9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주역인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신태균 위원장(영암문화원장)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포함해 모두 69개의 프로그램이 모두 한 치의 오차 없이 마무리된데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축제와 벚꽃개화시기와 맞지 않아 화려함은 덜했지만 왕인축제는 ‘인물축제’인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이 특히 강조한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왕인박사의 도일(渡日)행차를 그린 퍼레이드로, 왕인축제의 주요행사 가운데 하나다. 이 행사가 올 축제에서는 상대포 복원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성천∼왕인박사 탄생지∼서당∼봉선대(주무대)∼돌정고개∼상대포에 이르는 과정이 풍물패와 강강술래 등 민속공연과 함께 완벽하게 재현, 그야말로 축제의 ‘매가퍼레이드’로 이제야 자리 잡았다는 것이 신 위원장의 평가인 것이다.
오는 6월 말 임기를 끝내고 8년 동안 재직했던 영암문화원장에서 물러나는 신 위원장은 “영암호 해맞이 행사, 세시풍속 경연대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 월출학생종합예술제, 영암군민예술제 등의 행사를 통해 군민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었고, 문화학교 운영 등을 통해 문화원 운영의 내실을 기한 결과 2009년 전남문화원상 수상에 이어 2010년 대한민국문화원상 우수상을 수상한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지금은 폐교된 미암서초교 학생 40여명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된 것을 보고 월출학생종합예술제의 성과에 대해 큰 보람과 함께 감동을 받았다”고 지적한 신 위원장은 “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관내 읍면의 마을지명유래를 담은 ‘영암의 땅이름’, 조선왕조실록 영암편 발간, 환여승람 영암읍지 발간 등 향토사료 조사사업 및 도서발간사업을 활발하게 벌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영암문화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영암의 문화를 가꾸고 지켜며 이를 통해 군민화합을 이끄는 계기로 만들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회고하는 신 위원장은 “왕인문화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힘닿는 데까지 일하고 싶다”고 축제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