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영암군과 첫 정책간담회 문태환 기자 yanews@hanmail.net

2012년 06월 01일(금) 10:11

군, 파크골프장 대봉감냉해예방시설 등 지원 건의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첫 ‘영암군 정책간담회’가 5월31일 오전 월출산 산장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5월30일자로 제19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장흥·강진·영암지역구 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과 김일태 군수, 손태열 전남도의원(연락소장), 이영규 보좌관, 홍성진 비서관, 군청 실과소장 등이 참석했다.
황 의원이 영암군과 가진 첫 정책간담회로 향후 정례화 할 당정협의의 방향을 가늠하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 이날 간담회는 김 군수의 환영인사와 황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군정현안 및 국고건의사업 설명, 황 의원 마무리 발언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오수근 기획감사실장은 군정현안사업으로 월출산 삭도(케이블카) 설치, 가야금 테마공원 조성, 대봉감 고부가가치화 육성, 달뜨는 집 건립, 전국 최초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 등을 보고했다.
또 국고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영암읍 대신리 일원에 조성할 계획인 영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비 20억원 가운데 6억원, 금정면 일원에 필요한 대봉감 냉해 예방시설(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열등 등) 사업비 80억원 가운데 국비 40억원, 미암면 춘동리와 남산리 일대 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비 49억원 가운데 국비34억3천만원 등을 2013년도 국비지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 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국회의원의 직무 시작과 함께 영암군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황 의원께서는 3선 군수를 하신 분이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외로움을 잘 알고 계실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영암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뜻을 같이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제19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 처음으로 영암군과 정책협의회를 가진데 대해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면서 “영암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 해결과 지역현안사업을 위해 정기적인 정책간담회 개최는 물론 수시로 군과의 업무연락 등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의원은 또 군정현안보고와 관련해서는 “영암군의 청사진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분골쇄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