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대선출마 공식화

지사직 사퇴문제는 고민중…”신중하게 판단할 것”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2년 06월 29일(금) 11:15
박준영 전남지사가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지사는 지난 6월27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민선5기 전반기 도정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장고 끝에 제19대 대선 출마를 결심했고, 도지사직 사퇴 문제는 심각하게 고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도민과 국가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이냐’를 놓고 많은 고민과 고뇌를 거듭한 끝에 대선 출마를 최종 결심했다”면서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고, 이런저런 복선을 깔고 준비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출마하고 구체적 로드맵은 빠른 시일 안에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특히 대선 출마에 따른 도지사직 사퇴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지난 8년간 도정을 이끌어왔으나 대선 출마는 더 큰 문제이자 도민들과 밀접히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사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 진정성을 보이려면 그만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도민들과의 약속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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