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사고·범죄발생 우려

삼호읍 현대아파트 3단지~서문 도로 “밤길 무섭다”

박현재 삼호읍 군민기자 www.yanews.net
2008년 03월 31일(월) 14:00
가로등 꺼져 암흑, 절개된 공사현장 방치 보행자 안전 위협·차량파손·절도 빈발 삼호읍 용당리 현대삼호중공업 서문앞에서 현대사원 아파트 3단지에 이르는 약 400여미터 도로변에 설치된 가로등이 꺼져있어 야간 보행자의 안전 뿐만 아니라 각종 차량파손과 절도 사건이 발생해 주민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3단지 건너편 화단설치 공사현장이 파헤쳐진 채 방치되고 있어 주정차를 하기위한 차량들이 자칫 실수로 구덩이에 빠지는 사고가 빈번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삼호읍과 주민등에 따르면 중공업사원과 가족이 주로 이용하는 서문앞 도로 양측에 설치된 가로등은 군데군데 점등되지않는 가로등이 많아 밤길이 어두워 주정차된 차량 파손과 부품절도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있어 범죄발생의 우려까지 안고있다.
한 주민은“어떤날은 새까맣게 변해버린 도로위를 무서워서 다닐수가없다”고 말하고“때론 차유리가 깨져있는 등 차량 부품이나 자전거를 도난 당한 사례가 많다”며 “어둠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소연했다.
또 “훤한 대낮에 가로등이 켜져있을때도 있다”며 “가로등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삼호읍 관계자는 “서문앞 가로등은 군과 협조, 조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1월 2일 착공한 사원아파트 3단지 맞은편 상가앞 완충녹지 지역에 인도와 화단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중인 공사현장이 삼호읍과 주민들의 마찰로 수일째 중단된 상태로 방치돼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곳을 지나던 일부 운전자들은 “공사현장과 도로가 접한, 절개된체로 방치된 현장 부근에 야간 주·정차를 시도하다 낭패를 보는 사례가 빈번했다”고 말하고 “심지어는 견인차를 동원해서 차량을 구난할정도로 심각할때도 있었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이에 삼호읍 관계자는 공사 지연에 대해 “완충녹지 공간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고있는 현장에 일부 상가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금년말까지 공사가 완료될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공사를 속개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재 삼호읍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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