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 국내 유일 국제 규모 카트경기장

9일 개장식…대회 및 레저용, F1 선수 배출 요람 기대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2년 09월 07일(금) 10:47
전남도는 영암F1국제자동차경주장 5만1천㎡(약 1만5천평)의 면적에 국제규모의 카트(Kart) 전용경기장인 ‘F1카트경기장’이 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F1카트경기장은 경주장 연장 1.2km, 폭 8-12m 규모로 국제카트협회(CIK-FIA)가 요구하는 규격과 안전시설 조건을 충족해 건설됐다.
사무실, 교육장, 정비실 등을 갖춘 패독과 최첨단 계측시스템, 야간조명, 음향시설을 갖춰 대회 개최를 위한 최상의 시설을 구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카트대회 개최가 가능한 카트경기장으로 잠실카트체험장, 파주스피드파크, 경주카트밸리 등이 있고 제주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레저카트장이 있으나 국제규모 대회 개최가 가능한 곳은 영암 F1 카트경기장이 유일하다.
영암 F1카트경기장은 크게 대회(레이싱)경주장과 레저(렌탈)경주장으로 구분된다.
대회경주장은 직선주로의 길이와 커브의 난이도에 따라 기술구간(테크니컬코스)과 속도구간(스피드코스)으로 운영된다. 레저경주장은 경주장 길이에 따라 두 개의 구간으로 운영하는 등 수시로 경기장의 경주로를 변경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경주장으로 설계돼 다양한 구간을 즐길 수 있어 카트를 타는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장 디자인은 F1경주장 형상을 축소해 F1경주장의 구간별 특성을 잘 반영, 어린 선수들이 F1 선수의 꿈을 키우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어 선수 육성 요람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국제규격의 안전도와 성능을 인정받은 이탈리아 코스믹 카트(KOSMIC KART)사의 레이싱용, 레저 1-2인용, 주니어용 등 다양한 종류의 카트 30대를 갖추고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저렴한 사용료로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용료는 주말에는 10분당 1만2천원, 주중에는 1만원으로 타 지역 카트장보다 60-70% 저렴하다.
개장식은 9일 오전 11시 30분 박준영 도지사 등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인근 시군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무료로 카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카트대회인 2012 코리아카트챔피언십(KKC) 및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KSR)과 TV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Ⅱ’ 촬영도 계획돼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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