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달마지 선물세트 가운데 이번 설 명절을 맞아 특별 판매에 나선 1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총 판매고의 10%를 차지했다.
(사)영암군농·특산물판촉단(이하 판촉단)은 이번 설 명절 판촉성과를 계기로 서울 등 대도시 직거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찬장터의 또다른 히트상품인 친환경 빨간양파즙을 TV 홈쇼핑과 연계해 판매에 나서기로 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판매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과 판촉단에 따르면 이번 설맞이 농·특산물 선물세트 총 판매액은 모두 3억7천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은 달마지 선물세트(1호∼6호)(3만원∼15만원)와 들기름 참기름 세트(4만1천원), 건나물(4만∼7만원), 고추장(1만5천원∼4만5천원), 그리고 전통된장 토하젓 찹쌀고추장 등 장류세트(5만5천원) 등이었다. 이들 품목 가운데 설 명절 선물로 단연 각광을 받은 것은 달마지 선물세트다.
흑미 녹미 현미찹쌀 찰홍미 차조 서리태 등 잡곡류에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볶은깨 등으로 구성돼 1호부터 6호까지 판매된 이 선물세트는 최근 웰빙 열기를 타고 대도시 가정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달마지 선물세트 6호에 고구마 말랭이(500g)와 감 말랭이(450g)를 추가, 15만원에 판매한 제품은 올 설 명절 선물로 3천700만원 상당이 팔려나가 전체 판매고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 제품은 팥, 서리태, 차조, 녹미, 찰홍미, 현미찹쌀 각 1kg과 고춧가루 500g, 볶은깨 300g, 고구마와 감 말랭이 등으로 구성<사진>돼 대도시 가정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판촉단 관계자는 “달마지 선물세트는 군청 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달마지회가 농민들이 친환경으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엄선하고 군 농업기술센터의 자문까지 받아 만든 그야말로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최고의 선물세트”라면서 “특히 모든 선물세트는 영암군수가 그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믿고 살 수 있어 이제 전국 대도시 소비자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한편 판촉단은 올 설 명절 판매성과를 계기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서울 영등포구청 ‘농부의 시장’ 행사에 참가하고, 영등포구 문래동과 당산동 아파트, 경기도 시흥시 정왕4동 등 대단위 아파트지역 직거래 행사를 여는 등 서울 경기지역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빨간양파즙을 TV 홈쇼핑과 연계해 판매에 나서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최대한 활용한 연중 판매망을 풀가동한다는 전략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