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헤치고 솟아오른 새 아침의 저 햇 덩어리 가난한자 외로운 자 어렵고 핍박받는 사람 사람에게 새벽이 멀지 않았음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맥박치는 심장 심장의 고동소리로 환희의 물결 일렁이게 하소서 넓은 가슴 긴 눈으로 살게 하소서 따뜻한 심장과 찬 머리를 가지게 하시고 넉넉하게 내일을 준비하게 하소서 감사와 부끄러움 알게 하소서 한 방울 이슬에도 감사할 줄 알며 의미 없는 하나의 몸짓에도 부끄러움 알게 하소서 지구 한 모퉁이 ...
영암군민신문547호2019.01.04 14:34군수 취임식. 5천여명의 하객들은 민선5기 출범을 알리는 싯점에서 군정지도자가 밝힐 희망찬 군정 청사진 보다도 그순간 군수가 밝힐지도 모를 “가만두지 않을 사람”이 누군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그랬다. 취임식 얼마전부터 몇몇 행사장에서 군수는 선거기간중 ‘온갖 음해’로 자신과 군정을 비판하고 자신의 심신을 해쳤던 몇몇 사람들에 대해 “가만두지 않겠다. 복수하겠다, 취임식때 밝히겠다”는 말을 공공...
변중섭 기자140호2010.07.09 00:38얼마전 우리는 5·18당시 ‘조작된 살인’으로부터 ‘무죄’를 판결받고 법정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던 영암의 이정근씨를 보았다. 가슴이 아린다. 누명을 벗고 싶었던 이씨의 근 30연간의 노력은 눈물겹다. 2009년 늦가을. ‘5·18’을 언급하기가 생뚱맞다. 하지만 기자는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5·18’은 여전히 아물지 않는 상처라고. ...
변중섭 기자109호2009.11.20 14:08젊은 연인들의 만남 100일째 되는 날은 이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태어난지 100일째 되는 아이의 100일잔치, 사람의 나이 100세를 일컫는 상수(上壽), 많다라는 뜻의 한자 백(百), 세기의 전환 10...
변중섭 기자100호2009.09.11 13:57최근 지역 한 농협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예비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주장한 것은 바로 상생(相生 win-win)이었다. 조합의 존립목적과 가치는 조합원의 실익을 위한 것이다는 단순 소박한 주장과 함...
변중섭 기자98호2009.08.28 16:16유독 언론이나 감시·견제기관에 약한 직업군과 사회집단이 있다면 공무원을 들고싶다. 행정, 경찰, 교육공무원 등 국가의 녹을 먹는 이들은 언론과 감시기관과의 관계에 있어서 대부분 ‘약한 자&...
변중섭 기자88호2009.06.12 09:58편집국장 지난 4월 26일 새벽 1시57분경 영암읍 남풍리 터미널 부근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사고가 발생했다. 짙은 청색의 봉고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브레이크 한번 밟지않고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피해차량이 인도를 넘어 상가 출입구를 부수고 들어간 사고다. 만약 이날 새벽 차량이 아닌 사람이 피해를 당했다면 어떠한 결과가 초래되었을까? 상해를 입게된 사람은 물론 그 가족 모두가 슬퍼하고 실의에 빠졌을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목격자에 의하면...
김명준 기자82호2009.05.01 09:39추징금 2천205억 원을 선고 받았던 한 전직 대통령은 법정에서 “전 재산이 29만원 뿐”이라고 진술해 온 국민이 실소를 터뜨렸던 것을 기억한다. 매년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될 때면...
변중섭 기자78호2009.04.03 10:19지난 3월일 납골당 사업자인(재)영산강 베틀공원(대표 박진옥)측이 건축신고서를 포함한 개발행위 복합민원을 영암군에 접수했다고 한다. 납골당 사업지는 군민 대다수의 식수인 장흥댐의 상류이고 수변 구역의 인접지인 금정면 청용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21 만평 부지에 11만기의 납골묘와 추모 시설등을 설치하겠다는 사업이며 현재는 3000평 규모로 신청되었으며 군으로부터 불허가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본 기자는 100여대가 넘는 차량을 타고 군청으로, 도청으...
금정면/최영진기자76호2009.03.20 12:07이국희 취재차장 무한경쟁의 시대에 가장 가치있는 사업은 무엇일까? 미래사회에서는 “무형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세계이다”라고 말한다. 그렇다, 무형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그중 문화의 가치가 으뜸이라 생각한다. 이 가치야 말로 무한한 부가 가치를 창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지자체마다 유·무형의 문화가치를 브랜드화 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려 왔다. 다행히 영암군은 이러한 가치에 일...
이국희 기자75호2009.03.13 14:57지난 2일 금정면 인곡 마을 뒷산인 국사봉 아래서 0,1헥타르 미만 정도의 작은 면적을 태운 산불이 발생했다. 이 정도의 면적이라면 갈수록 대형화 되어가는 산림 피해 추세에 비추어 보건데 극히 미미한 수준이고 기...
금정/최영진 군민기자74호2009.03.06 09:142009년도 대학입시가 끝났다. 영암 관내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작년도에 비해 유명대학의 합격이 현저히 하락했다. 이는 아직도 우수한 인재들의 역외유출이 심각하고 학교의 진학지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국희 기자71호2009.02.13 13:11한국시간 21일 새벽 2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한 버락 오바마의 취임사 요지는 ‘화합과 통합, 책임, 평화, 하나된 미국’이었다. 오바마에 대한 수많은 예찬의 필두나, 그가 취임 때까지도 줄곧 그를 떠나지 않는 화두는 ‘통합의 리더십’이었다. 그러나 오바마도 벤치마킹은 했다. 그의 모델은 ‘통합의 리더’인 에이브러햄 링컨이었다. 오바마는 정적 힐러리 클린턴을 국무장관으로 받아들이...
김명준 기자69호2009.01.23 16:29공직인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연공서열과 능력의 적절한 조화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또 모두를 만족 시킬수 있는 인사는 없듯이 인사는 그만큼 어렵다. 특히 오늘 우리의 지방자치제 현실에...
변중섭 기자67호2009.01.10 15:00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지난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자산가치는 176억 8천900만 달러. 오늘의 환율로 환산하면 한화 23조 8천93억...
변중섭 기자60호2008.11.13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