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CCTV 확대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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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용 CCTV 확대 설치를


편집국장
지난 4월 26일 새벽 1시57분경 영암읍 남풍리 터미널 부근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사고가 발생했다. 짙은 청색의 봉고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브레이크 한번 밟지않고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피해차량이 인도를 넘어 상가 출입구를 부수고 들어간 사고다.
만약 이날 새벽 차량이 아닌 사람이 피해를 당했다면 어떠한 결과가 초래되었을까? 상해를 입게된 사람은 물론 그 가족 모두가 슬퍼하고 실의에 빠졌을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목격자에 의하면 피의차량은 새벽이라 오가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없었으리라 생각했는지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차에서 내려보지도 않고 최고의 속력을 자랑이라도 하듯 버젓이 달아나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5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가해자는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영암경찰은 “모 기관 무인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 차량의 차종을 확보하고 차적조회에 나서 머지않아 가해차량이 검거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히고있다.
지금도 영암에서는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절도사건 또한 자주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경찰인력 가지고는 치안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영암읍 남풍리와 춘양리에 형성된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수없이 많은 절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발만 동동구르며 대책없이 당하고만있는 실정”이라고 주민들은 하소연 하고있다.
현재 영암읍에는 방범용 카메라가 읍내 오일시장 입구에 1개소 설치되어있을뿐 읍 외곽 지역에서 발생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해서는 속수무책 이다. 이번 사건을 보더라도 영암읍 터미널 부근에 방범용 카메라만 있었다면 사건을 쉽게 풀렸으리라, 이와 비슷한 유사 범죄 행위도 근절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든다.
이런때에 맞춰 지역주민들에 대한 보호역량 강화와 고품격 주거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범죄를 예방함은 물론 범죄발생때 현장상황과 용의자의 신원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고있는 방범용 cctv를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해줄것을 기대해 본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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