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시래기 농산물 가공, 만두 찐빵 등 식품제조와 다시마 전복 등 식품 가공기업, 친환경 건설기자재 기업 등을 유치했다.
도는 지난 4월1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권오봉 경제부지사와 (주)광전환경 등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18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드림푸드(대표 신미선)는 영암 군서농공단지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현대식 위생 설비시설을 갖추고 전통 재래식 무청시래기, 배추 우거지 및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한다.
전남 농산물을 계약 재배해 감자탕, 추어탕 프랜차이즈 본사, 농협 및 대형마트, 수도권 주요 대형유통업체 등 주요 소비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광전환경(대표 이정덕)도 군서농공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자연 인공석 및 조경 블록 등 친환경 조경자재를 생산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주위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석재를 이용한 건설자재와 부자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한옥마을 및 은퇴자도시 조성 등 건설사업 전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중원명가식품(대표 정경환)은 함평 월야면에 30억원을 투자해 식품 제조가공시설을 갖추며, 다시마전복수산 영어조합법인(대표 양희문)은 완도 죽청농공단지에 26억원을 투자해 전복통조림을 제조한다. 또 에스제이티크(주)(대표 박인철)는 무안 청계2농공단지에 3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첨단 기능의 건설기자재를 생산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투자협약기업 대표들은 “우수 제품 생산으로 지역 브랜드를 높여 전남의 경제 자립도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보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경제부지사는 “식품가공과 친환경 건설기자재 제조산업은 전남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달라”며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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