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덕 부군수가 직접 주재해 열린 이날 보고회는 평가 대상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 추진실적을 조기 분석,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평가 위주로 추진상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를 통해 군은 세부평가지표 중 불합리한 지표에 대해서는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지표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정성평가를 포함하고 있는 행정실적평가에 대해서는 타 시군과 차별화되고 성과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창의성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광덕 부군수는 “지난해 군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실과소장을 주축으로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올해는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평가마감일까지 실적거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평가준비에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 부군수가 직접 챙긴 행정실적평가는 정부합동평가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평가(안전행정부), 희망복지지원단 업무평가(보건복지부), 지방세정 종합평가, 토지행정종합평가, 양성평등분야평가, 위생관리 업무평가, 농정업무 종합평가(이상 전남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평가(안전행정부), 소하천 정비사업평가(소방방재청), 감염병 관리사업평가(전남도), 전국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문화체육관광부) 등이다.
정 부군수는 “지난해 희망복지지원단 업무평가나 지방세정 종합평가 등 여러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어 이를 미리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자는 뜻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면서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올해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각종 행정실적평가에서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토지행정 종합평가 대상 등 15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둬 상사업비 19억원을 수상하는 등 자치행정 역량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