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7월9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8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라는 주제와 ‘여성의 안전한 오늘, 군민이 행복한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곽귀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일태 군수와 김연일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여성단체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영암군의 행복을 창출하는 여성으로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해주기 바란다”며 “우리군도 여성 여러분과 함께 영암군 발전과 행복한 군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종합사회복지관의 난타와 영암군청의 최시준 전산팀장의 은은한 색소폰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참여유공자인 영암군 적십자봉사회 최선자 회원과 (사)주부교실 영암군지회 심애란 회원 등 12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제19회 여성백일장 공모전에 입상한 삼호읍 조혜순씨 등 6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약자로 평가 받고 있는 ‘아동과 여성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결의문도 채택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최대희 협동교육연구소 소장의 ‘변화된 여성지도자의 역할‘에 관한 특강과 레크레이션 등이 이어져 11개 읍면 여성회원들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회원간 유대를 쌓았다. 또 부대행사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한가정상담센터의 사업홍보 및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함께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만들기 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곽귀님 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단체 간 단합과 발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우리 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