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소비자 참여형 지역먹거리(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도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정부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에 영암농협과 여수농협, 광양 원예농협, 나주 자연과농부들, 담양 고서농협, 화순 도곡농협, 장성 진원농협, 무안 일로농협 등 8개소(전국 40개소)가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등은 조합원 및 참여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 및 기자재 등을 설치, 구입, 임차하는 비용의 30%를 3억 원까지 지원받아 연말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고령농과 영세농의 안정적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농업인이 당일 생산한 농산물을 상설매장에 가져가 전시하고 농협 등 운영 주체가 판매를 전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품목을 생산 출하할 수 있는 출하농가 조직화, 상품 및 매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지역 내 학교 등 기관단체 및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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