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에 경정장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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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영암호에 경정장 사업 추진

도, 민간사업자 제안 따라 적극 검토
J프로젝트 활성화, 재정 확충도 기대
전남도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사업(J프로젝트)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경정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9월4일 민간사업자인 ㈜레스터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삼포지구에 경정장을 비롯한 레포츠 공원 조성사업을 제안함에 따라 순수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경정장과 경마장 등 사행산업은 지자체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허가신청 주체로, 전남도가 문광부에 허가신청을 하고, 민간사업자가 위탁운영하는 방식이다.
도에 따르면 경정장 사업은 경정장 34만2천㎡, 부대사업 33만㎡ 규모에 민자 2천4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까지 관련 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는 경정장이 허가를 받아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4천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돼 그 14%가량인 연간 500억원대의 지방세(레저세) 재원이 확보되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연간 4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력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를 호남지역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육성할 수 있어 J프로젝트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 경정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 중인 경기 가평 미사리 경정장이 유일하며, 경정장과 17개 장외발매소 등에서 연간 7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도는 현재 부산시가 경정장 유치 시민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경정장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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