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계절, 책속에서 삶의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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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독서의 계절, 책속에서 삶의 지혜를…

“도서관으로 가족 나들이 오세요”

군 정보문화센터, 독서의 달 행사 풍성
군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군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책 읽기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군 정보문화센터 영암도서관과 삼호도서관에 따르면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사서체험, 여름동안 있었던 우리가족 이야기로 개성이 넘치는 가족신문 만들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상영,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을 위한 어린이 동화 구연,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종합공예품 만들기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영암도서관에서는 도서대출기한 경과자들의 이용제한을 풀어줘 자유스럽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도 제고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정보문화센터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줌으로써 두뇌발달은 물론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독서의 달 행사를 맞아 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을 위한 필독서 선정
왕인박사연구, 염원의 미술 등 총 12권
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공무원 필독서’를 자체 선정, 탐독하게 하는 등 공직자 소양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책 읽는 공직풍토 조성과 공무원이 갖춰야할 소양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필독도서로 ‘왕인박사연구’(김창수) 등 12권을 선정했다.
군이 선정한 공무원 필독도서는 왕인박사연구 외에 ▲도선국사 신연구(영암군) ▲염원의 미술(하정웅) ▲건국원훈 낭산 김준연(영암문화원) ▲산조의 창시자 악성 김창조(양승희) ▲목민심서(정약용) ▲영산강유역의 고대사회(최성락) ▲영암의 고문학(영암문화원) ▲고죽 최경창 시집(최경창) ▲영암토기 전통과 구림도기(이화여대) ▲월출산 바위문화(영암군) ▲영암의 전설(영암문화원) 등이다.
군 정보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필독서 선정은 김일태 군수가 평소 강조해온 ‘30분 먼저 일어나 운동을 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30분을 할애해 책을 읽는다면 뭔가 색다른 인생을 경험할 것’이라는 지론의 연장선상”이라면서 “도서관 운영위원회와 함께 매달 공무원 소양 도서를 선정, 발표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적극 대처하는 공직자상 정립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대민 행정 서비스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저자와 함께하는 문학의 밤, 문학기행, 제6회 독서경진대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7회 영암군 독서왕 선발대회
영암군민대상 9월 한 달 동안 독후감 공모
군은 제17회 영암군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군민들의 독서의식 함양과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고 ‘책 읽는 영암 만들기’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 응모대상은 대학생, 군인 등을 포함한 영암군민으로,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대학생 및 군 장병)로 나눠 독후감을 공모한다.
참가자는 ‘2013 전남 도민 책 읽기’ 선정도서를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되며, 우수작은 ‘2013년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원고 접수는 9월30일까지 초·중·고 학생부는 학교별 자체심사 후 도서관으로 접수하고, 일반부는 영암군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http://library.yeongam.go.kr)와 도서관에서 참가신청서를 수령,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원고분량은 초등부의 경우 200자 원고지 6매, 중·고등부는 8매, 일반부는 10매 내외다.
심사는 영암군 솔문학회가 맡게되며 독서왕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6명, 장려상 9명 등에게 표창과 부상이 주어진다. 학생부 15명에 대해서는 소속 학교장이 표창장을 전수하며, 독서왕을 포함한 일반부(5명)는 11월 정례조회 때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작은 오는 10월18일 홈페이지에 발표되거나 개별통지 한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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