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는 집 제8호 입주식이 지난 9월13일 서호면 엄길리 현장에서 열렸다.
김일태 군수와 김연일 의장, 김영달 영암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주식에서는 독거노인 3세대와 다문화가정 1세대 등 4세대 6명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김 군수는 이날 입주식에서 축하인사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삶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격려했다.
또 입주자를 대표해 다문화가정 주부 팸찬소피에씨는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 때 군의 도움으로 지난 2012년 친정 부모님을 초청할 수 있었고, 오늘 이렇게 새로운 보금자리까지 찾게 돼 기쁘다”며 서툰 한국말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입주식에서는 서호면 번영회를 비롯한 지역 내 18개 단체에서 각종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군서면 농공단지에 입주한 (유)광전PC(대표 이정덕)는 240만원 상당의 침구세트를 후원했다.
한편 군은 올해 금정면 아천리에 4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제9호 달뜨는 집 건립에 착수해 내년 2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또 2014년에도 덕진면과 학산면에 제10호, 제11호 달뜨는 집을 건립하는 등 11개 전 읍면에 달뜨는 집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