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듣는 진로직업 이야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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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선배에게 듣는 진로직업 이야기’ 호평

영암중, 분야별 선배 초청 ‘2013 진로의 날’ 운영

영암중학교(교장 양현숙)는 ‘2013 진로의 날’ 운영계획에 따라 지난 11월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선배에게 듣는 진로직업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3 꿈·희망 비전 프로젝트, 선배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군의 선배를 초청해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긍정적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선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및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 호평을 받았다.
이날 프로그램에 초청된 강사들은 건축설계 교사 공무원 금융업 공기업 경찰 회계사 의사 요리사 소방관 등 10개 분야에 걸쳐 영암중 출신의 선배 7명과 지역인사 5명 등 모두 12명이다. 건축설계는 장현수, 교사는 양인, 공무원은 이정훈, 금융업은 문승길 문선규 남현두, 경찰은 박인배, 회계사는 이광준, 요리사는 김순모, 의사(치과)는 최용진씨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강사들이 직업 소개와 인생경험담을 들려주는 동안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구체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요리사가 꿈인 이태희(2년) 학생은 “이번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요리사는 그냥 빵이나 음식을 만들고 팔기만 하는 직업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공부와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공부는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치과의사를 꿈꾸고 있는 정회엽(3년·학생회장) 학생은 “이번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의사가 하는 일만이 아니라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태도를 배웠다. 첫째는 나쁜 습관을 버리라. 둘째는 좋은 태도를 가져라. 셋째는 좋은 책을 많이 읽어라 등이다. 이 세 가지를 통해 대도시 지역의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제 꿈이 더욱 확실해졌고 구체화되게 됐다”며 선배들에게 감사했다.
외교관이 꿈인 홍승진(1년) 학생은 “선배님은 직업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강조했다”면서 “이번 강의는 자기의 진로에 대해 확실히 정한 사람은 다시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진로가 막연했던 사람은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영암중 양현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목표로 바꾸는 방법과 실행해 나가는 방법을 배우게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구체적이고 뚜렷한 자신의 진로비전을 설정해 실현하도록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 명확한 진로방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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