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공직자 재산공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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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공직자 재산공개 현황

■ 국회의원
광주·전남지역 초선 국회의원 가운데 황주홍(장흥·강진·영암) 국회의원의 재산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29일 공개한 ‘제19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내역’에 따르면 광주·전남 초선의원 5명과 신규 등록 대상 1명 등 6명의 평균 재산은 13억9천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광주 북을) 국회의원의 재산이 32억6천406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황 의원이 22억8천261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등록재산이 가장 적은 초선의원은 통합진보당 오병윤(광주 서을) 의원으로 1천499만원이었다.
■ 전남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2억6천8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천300만원이 줄었다. 박 지사의 재산은 2010년 14억6천만원에서 2011년 19억2천900만원, 2012년 22억7천500만원으로 매년 3억∼4억원씩 증가했으나 최근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영암 출신으로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퇴한 배용태 전 행정부지사는 108억8천여만원을 신고해 광주·전남 통틀어 최고 재력을 과시했다. 배 전 부지사는 주식 하락 등으로 지난해보다 10억9천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는데, 본인과 배우자가 투자한 주식 등 유가증권이 47억7천만원에서 34억5천만원으로 13억원 이상 줄었다. 건물 45억원, 토지 13억원, 유가증권 34억원, 예금 29억원 등을 신고했다. 또 배우자 명의로 미국 뉴욕 2번가에 시가 13억원 상당의 오피스텔(66㎡)도 등록했다.
■ 전남도교육청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4억5천1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천400만원이 감소했다. 본인, 배우자, 장남, 장녀 예금자산은 다소 늘었지만 본인 소유 자동차 가액이 떨어지고 상장주식도 떨어져 전체 신고액이 줄었다. 채무도 전년보다 늘어난 3억5천800만원을 신고했다.
■ 시장·군수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장 군수 중 최고 재력가는 임성훈 나주시장으로 69억1천700만원을 신고했다.
김철주 무안군수가 39억8천700만원으로 2위, 수협조합장 출신인 김충석 여수시장이 30억8천3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종식 완도군수가 30억4천600만원으로 30억대 재력가 반열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충훈 순천시장(26억6천900만원)이 20억대 재산을 신고했다.
김일태 군수는 19억893만1천원을 신고해 정종득 목포시장(15억2천700만원), 박우량 신안군수(15억2천100만원), 허남석 곡성군수(13억2천300만원) 등과 함께 10억대 이상 단체장 13명에 들었다.
전남지역 단체장 평균재산은 15억5천600만원이었으며 지난해 늘어난 재산은 평균 2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전남도의원
전남도의원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지난해에 이어 72억2천476만원을 신고한 임명규 의원(보성)이다.
명현관 의원(해남)이 55억9천만원, 서옥기 의원(광양) 의원 39억8천600만원, 나승옥 의원(교육)이 38억8천400만원, 권욱 의원(목포)이 22억6천만원, 김인숙 의원(비례)이 21억8천200만원, 이용재 의원(광양)이 18억9천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강우석 의원(영암)은 축협조합장 출신답게 성우 21두, 송아지 14두 등 한우 35두를 9천여만원으로 신고했다.
■ 전남시군의원
전남 시·군 기초의원 10명 중 6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1천30만원이 늘었다.
기초의원 최대 재력가는 여수시의회 박정채 의원으로 67억1천800만원(채무 제외)에 달했다. 영암군의회 김연일 의장은 39억9천880만원을 신고해 20억대 이상 재력가 9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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