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암군정 [수도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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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영암군정 [수도사업소]

수도사업소는 물의 순환체계를 유지해 대자연에서 얻은 물을 정화시켜 맑은 물을 공급하고, 사용 후 이를 다시 정화시켜 대자연에 되돌려줌으로써 자연과 상생하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군민들의 기초생활에 직결된 많은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안전행정부 주관 2012년도 상하수도 공기업 경경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공인받았다. 환경부 주관 2013년도 수도사업자 운영관리실태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도사업소 이선규 소장은 “올해도 그동안 쌓은 역량과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수율 제고와 상하수도 확대공급, 에너지절감 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공기업 경영수지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수질향상 및 상수원 확보
수도사업소는 우선 수돗물에 대한 군민 불신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에 대한 수질감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수도시설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또 수돗물 및 원수에 대한 수질검사 강화를 위해 정수 및 정수원수에 대해 매일 8개 항목, 매주 10개 항목, 매월 58개 항목에 걸친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미생물과 건강상 유해물질, 중금속류나 농약류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수질개선에 주력한다.
정수장별로 노후화된 배관 6개소와 가정수도꼭지 18개소를 매월 선정,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특히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15분 간격으로 수질자동측정도 하고 있다. 또 급수과정별로도 24개소를 선정해 분기별로 모니터링을 실시, 급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방지를 위해 꾸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수돗물 홍보를 위해 정수장을 개방해 견학토록 하고 군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방지하기 위해 수질검사결과를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정수장 5개소와 가압장 13개소 등을 한 곳에서 감시관리 할 수 있는 정수장 CCTV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노후정수장 시설개량사업에도 나서 올해는 학산면 용산리 소재 군서정수장에 대해 기존 완속여과시설을 급속여과시설로 개량, 정수능력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용수확보와 정수 구입비용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가뭄 등에 따른 수돗물 공급중단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정수장별 광역상수도 연결공사를 실시, 가뭄 등에 따른 단수 없이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강우 및 가뭄 등에 따라 신축적으로 정수를 생산, 예산절감효과를 거둬 환경부 주관 2013년도 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급수구역 확대 및 유수율 제고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사업도 원활한 공정을 보이고 있다. 총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2014년까지 9개 면에 대해 192억원이 투입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시종배수지 및 송·배수관로 매설공사로 시종면 월송리에 1천500톤 규모의 배수지 2지(총 3천톤)와 군서∼시종간 15.5㎞의 송·배수관로를 매설했다. 또 도포 서리등∼영호농장 간 배수관 3.5㎞ 매설, 시종 옥야리(꼬막등)∼시종 신흥(회수) 간 배수관 2.5㎞ 매설 등도 완료했다. 올해도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암, 영보, 연보지구 등 3개 지구에 총 11.5㎞ 배수관로를 매설, 지방상수도 급수지역 확대를 통해 3개 읍면 17개 마을 430여 세대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상수도 배수구역 확장 및 노후관로 교체는 2012년 덕진 송내마을 등 9개 마을에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3년도에는 덕진면 장선리 금호마을 등 5개 마을 상수도 미 급수지역에 사업비 4억원을 확보, 상수도 공급을 확대했다. 올해도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암산림조합∼덕진교 간 1.2㎞, 군서 신흥동∼모정마을 간 1.8㎞, 학산 신소정∼서호 복다회 간 2.6㎞ 등 총 5.6k㎞의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영암읍과 덕진면 등 10개리 260여 세대에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노후관로 교체를 통한 유수률 제고에 나선다.
수도사업소는 특히 계량기 노후로 사용량 계측에 따른 공공신뢰도 저하를 불식시키고 상수도 누수 예방으로 공공재산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2013년도에 이어 검정유효기간이 경과한 가정용 노후계량기 중 노후도가 심한 순으로 역류방지 및 동파예방용 계량기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상수도 사용량 계측의 신뢰도를 높여 민원과 누수예방으로 상수도 공급예산 절감에 기여한다.
수도사업소는 이밖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 올해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실지구, 연산지구, 월암지구 등 5개 읍면의 노후화된 소규모 수도시설을 정비한다. 이를 통해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8개 마을 182세대 340여명의 불편을 해소한다.
■ 하수처리능력 확대 및 친환경 오수처리
수도사업소는 관내 공공하수도 미 처리구역에 대해 올해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재래식 하수도시설과 노후화된 하수도관로를 재정비한다.
또 면 소재지권 인구밀집지역의 수질오염이 가중됨에 따라 수질개선이 시급하고, 기존 합류식 하수관을 오·우수 시설로 분리하기 위해 학산지구에 올해 26억원을 투입, 오수관 잔여구간 820m, 가정관로 잔여구간 10.98㎞를 매설하고 펌프장 3개소를 건설한다. 또 신북지구는 올해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수관 잔여구간 460m, 가정관로 잔여구간 7㎞를 매설하고 중계펌프장 잔여사업량 3개소를 설치 완료한다. 이를 통해 순수 오수 발생량을 하수관거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함으로써 공중위생 향상과 자연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수처리구역 내 차집관로정비로 영산강 수계 오염원 차단과, 군서면과 서호면 소재지 환경정비를 통한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2015년 완공목표로 군서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에도 나선다. 일일 처리용량 800톤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차집관로 5.9㎞를 설치한다. 또 금정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일일처리용량 45톤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오수관로 2.9㎞를 설치해 영산강 수계 오염원 차단과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주민보건위생을 향상시켜 나간다.
수도사업소는 영산강 유역에 해당되는 지역을 우선 선별해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하고, 이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장, 하수관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북면 640세대, 시종 530세대, 군서면 630세대, 학산면 670세대, 삼호3함대지구 980세대 등 총 3천450가구를 대상으로 하수관로 및 개인배수설비 사업을 2014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하수도시설계획 수립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할 개념은 자연유하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수도사업소는 이에 따라 주변여건이 경사도가 적고 대부분 평야지대로 형성되어 있어 가정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해 처리하는 하수관로가 막혀 상당한 유지비용이 소요됐으나 자체 관로정비탐사팀을 만들어 관찰, 보수해 즉각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
또 잦은 도로굴착과 반복적인 공사시행 등으로 인한 중복투자를 최소하기 위해 이중굴착방지에 나서 예산절감효과와 주민불편 최소화 및 사업효율성 제고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도사업소는 대불하수처리시설 내의 법적 수질기준 강화에 따른 안정적 방류수질 확보와 입주업체 및 지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 완공 목표로 2012년부터 사업비 207억5천만원을 투자, 일일 처리용량 4만2천톤 규모의 오존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혐기조 및 무산소조 설치와 노후시설을 개량해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로 자연생태계 보호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사업소는 이밖에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다. 2011년5월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300kw) 및 풍력발전설비(750kw)를 완료했다. 또 영암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200kw)를 설치하는 등 환경기초시설 유휴부지를 이용해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수도사업소는 이로 인한 전기사용량 절감으로 연간 1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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