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지구 배수개선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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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숭의지구 배수개선사업 시행

농어촌공사 영암지사, 국비 133억 투입 2017년 준공

상습침수로 영농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숭의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시행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오병희)는 도포면 원항리와 봉소리, 도포리, 시종면 신학리 일대 숭의지구 346.3ha에 국비 133억900만원을 투입, 배수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숭의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이 상습침수로 인해 영농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숭의지구 농업인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영암지사에 따르면 숭의지구는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할 경우 국가하천인 영산강의 수위 상승 영향으로 배수 본천인 영암천 수위가 장시간 동안 높아져 지구 내 홍수배제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 토공 배수로의 토사 퇴적 및 수초 번성 등으로 배수로 통수단면도 부족해 침수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곳으로, 배수개선사업이 시급한 지구다.
영암지사는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국비 133억원을 투입해 2015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배수개선사업이 시행되는 유역면적은 1천407ha이며 수혜면적은 346.3ha다.주요사업내용은 배수장 2개소를 신설하며, 배수문 1개소와 배수로 9조(6.3Km)를 시공한다. 또 10.5ha를 매립하게 된다.
영암지사는 현지 주민의 불편사항을 최우선으로 사업에 반영해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영암지사 관계자는 “숭의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준공되면 매년 반복되던 침수피해를 방지함은 물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안전영농을 할 수 있게 된다”면서 “특히 영농조건을 개선해 인근 1천여 농가의 영농편익 증진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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