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사회단체는 진정서에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암군수 예비후보자 중 몇몇 후보가 경쟁적으로 신규전화가입과 시골 어르신들의 전화 즉 타인 소유 전화 착신 등의 방법으로 각종 여론조사와 정당공천에 대비해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심히 통탄치 않을 수 없다”면서 “민심은 천심이고, 전화여론조사는 가장 쉽고 빨리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인데 민심이 조작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 “영암군사회단체는 영암군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 공명정대하고 바른 생각을 가진 후보가 공천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면서 편법 여론조작 논란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영암경찰은 정당별 후보자 공천 등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시작되면서 각종 불·탈법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어짐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전화이용 편법 여론조작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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